이민성,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 만든 선수들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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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 만든 선수들 고무적

  • 승인 2022-03-12 18:33
  • 수정 2022-04-29 20:5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민성 기자회견
이민성 감독이 홈 개막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홈 개막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하나원큐 K리그2 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에 안양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종료직전 원기종이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이 감독은 "일부 선수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전반에 골을 넣지 못하고 어이없게 실점을 당해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며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든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승리하는 경기를 위해 계속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골을 결정할 해결사가 없다는 지적에 이 감독은 "계속 고민되는 부분이다.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도 풀어내야 할 숙제"라며 "열심히 찾고 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다. 그렇다고 아무 선수나 데리고 올 수는 없다. 기다리면서 좋은 선수를 찾아 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사의 집중 견제로 기회를 잡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선 "마사 주변의 선수들이 나름 좋은 장면을 만들어 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장면들이 나올 것"이라며 "동점골이 일찍 나오지 않아 선수들의 부담감이 많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조유민의 결장으로 인한 수비라인의 변화에 대해선 "변준수를 비롯해 이진현, 송창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다른 선수들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수비라인에 대해선 계속 고민을 하며 실험을 해봐야 한다"고 총평을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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