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김포 잡고 팀 최다 5연승 도전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김포 잡고 팀 최다 5연승 도전

대전하나 4연승 탄력, 팀 최다 연승 타이 5연승 도전
마사-김승섭 대전의 믿을맨 라인 기대감 상승

  • 승인 2022-05-08 11:55
  • 수정 2022-05-09 00:3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NYL_0871
대전하나시티즌이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팀 최다 연승인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경기에서 대전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최다 연승인 4연승을 거뒀다. 9라운드 전남에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이랜드에 2-1, 충남아산에 3-0, 안산에 2-1로 승리했다.

대전이 이번 김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팀 최다 연승인 5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대전의 5연승 최근 기록은 시민구단 시절인 2018년이다. 당시 후반기 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대전은 루마니아 공격수 키쭈와 황인범, 박인혁의 활약으로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기록했었다.

지난 12라운드에서 대전은 김인균의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로 안산에 2-1로 승리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대전은 충북 보은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통해 몸을 끌어올렸다. 한동안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레안드로가 복귀했고, 전지훈련 중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던 김재우가 1군 캠프에 합류했다. 노련미를 갖춘 두 선수가 복귀하며 대전의 분위기는 매우 좋은 편이다.



대전을 상대하는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9위로 대전보다 하위권에 내려가 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1위 광주와 대등한 경기를 치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올해 K리그에 진출한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리그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전이 앞서 있지만 김포 역시 팀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대전은 리그 최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마사는 11라운드 아산전과 12라운드 안산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대전의 연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마사는 4월 한 달간 대전이 치른 5경기에 출전해 팀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 17회를 성공시키며 대전 공격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문전에 마사가 있다면 측면에는 김승섭이 있다. 김승섭은 대전이 최근 승리한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킬패스로 팀 내 도움 1위, 리그 전체에서 3위에 올라있다. 지난 라운드 안산전에서 극장골을 기록한 김인균도 경기를 거듭하며 대전의 특급 조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나 수비 조직력 부분을 보완해 김포를 잡고 대전이 계속해서 선두권을 추격해 나가는 목표를 그려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5. 세종시 산울동 '도심형주택 1·2단지 희망상가' 42호 공급
  1.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2.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3. [건강]고지혈증 젊은층 환자 증가추세, 안심할 수 없어
  4. 우리 서로 마음 똑똑… 학생 마음건강 지켜요'!
  5.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3일 김민석 총리에게 건의한 원점 회기..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공실에 놓여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19 이전 과다한 상업용지 공급과 이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의 무덤'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행정수도란 장밋빛 미래와 달리 지연된 국책사업과 인프라는 상권에 희망고문을 가하기 시작했고, 최고가 낙찰제는 상가 분양가와 임대료의 거품을 키우며 수분양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 세종시가 상권 업종 규제 완화부터 전면 공지(상권 앞 보도 활용) 허용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반전 상황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개·폐업의 쳇바퀴 아래 지역 상권의 공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