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마을책방 DAY 김희경 주민사서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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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마을책방 DAY 김희경 주민사서님을 소개합니다

  • 승인 2022-06-15 16:39
  • 수정 2022-06-15 17:39
  • 신문게재 2022-06-16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매주 화요일 오후, 화창한 햇살과 함께 재능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김희경 주민사서님(보문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Q. 봉사활동을 언제부터 하셨나요? 지속적으로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 이렇게 매주 봉사활동을 하게 된 건 마을책방 DAY가 처음이에요. 제가 공방을 운영하면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만났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보문복지관에서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시작하게 됐어요.



Q. 고정적으로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는 않을 텐데요?



- 저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조금의 마음만 담으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내가 가진 재능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동네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아와주셔서 기쁜 마음이에요.



Q. 봉사자로서 마을책방 DAY가 어떤 의미이신가요?

- 저한테는 삶의 활력소에요. 매주 화요일이면 사람들이 기억해서 와주잖아요. 저의 조그만 노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기쁨이 된다는 거니까 뿌듯하기도 해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도 매주 마을책방에 오는데 엄마로서 나눔의 문화를 경험하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아요. 교육적인 측면에서 배려를 배우고 인성교육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Q. 앞으로의 포부가 있으시다면요?

- 포부랄 것 까지는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계속 봉사하고 싶어요. 제 시간을 조금만 나눠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경험하고 있어요. 이런 뜻깊은 경험을 오래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효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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