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삶의 만족과 가치 향상 위한 해법은?

[신천식 이슈토론] 삶의 만족과 가치 향상 위한 해법은?

6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
'혼란의 시대, 그래도 당신은 행복할 수 있다'주제

  • 승인 2022-07-06 17:24
  • 수정 2022-07-20 18:10
  • 신문게재 2022-07-07 6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이슈토론0706
왼쪽부터 이성우 효학 박사, 신천식 박사, 유지혜 블루드림 대표.<사진=금상진 기자>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관점으로 경제적 요건보다는 정신적인 만족에 초점을 두는 '지족(知足)'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성우 효학 박사는 "자기 삶의 만족과 가치의 관점에서 경제나 금전보다는 삶의 가치 자체에 초점을 두고, 경제적인 여건에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자가 얻고 취하고 싶은 방향에 따라 행복 추구의 선택 폭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6일 오전 '혼란의 시대! 그래도 당신을 행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는 이성우 효학 박사, 유지혜 블루드림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온라인설문조사업체 트랜드모니터가 조사한 '현대인의 정신건강 및 코로나 블루 관련 인식' 통계(전국 만 19~59세 성인 1000명 대상)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 첫해인 2020년 7월 기준 71.6%가 '나의 삶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중복응답으로 10명 중 8명꼴인 78.4%는 '우울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고 인식했으며, 심리적 고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설문에서 전체 중 84.6%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감염병까지 더해져 수많은 현대인이 정신적인 혼란을 경험하면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자체와 국가의 문제로의 인식이 강조되고 있다.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해 배려와 양보의 마음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박사는 "우리의 삶이 결국 인간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나의 강한 의지를 내세우기보다는 동참의식에 기반을 둔 '함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양보와 배려의 마음과 어깨동무 한다는 의식으로 상대와 관계하고 사회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대표는 "성공의 척도를 가늠할 때, 자신이 이뤄낸 꿈에 대한 만족감이 성공의 상태라고 느낀다는 점에서 행복도 만족감에서 비롯된다"며 "일의 완성을 인생의 목표로 설정할 경우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에 대한 지향성을 경험할 때 결국 만족감을 느끼고 편안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교육을 진행하면서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거나 방향을 못 잡는 여성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며 "부족분을 채워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끌어내는 과정에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4.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5.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