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남에 2-1승, 리그 2위 탈환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전남에 2-1승, 리그 2위 탈환

전반 윌리안 선제골, 후반 김재우 결승골로 2-1승리

  • 승인 2022-10-05 20:5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925대전vs경남3대0승(대전월드컵경기장) 윌리안7
대전하나시티즌이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하나원큐 K리그2' 전남드레곤즈와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에 2-1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에 2-1로 승리하며 리그 2위를 탈환했다.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하나원큐 K리그2' 전남드레곤즈와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윌리안의 선재골과 후반 김재우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남에 2-1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오늘 승리로 안양을 3위로 끌어내리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윌리안 마사, 레안드로를 공격 선봉에 세우고 민준영, 이진현, 임덕근을 중원에 서영재, 권한진, 조유민, 김재우를 수비라인에 배치한 4-3-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남은 임찬율, 박인혁, 김현욱을 공격 정점에 세우고 박성결, 유헤이, 장성재를 중원에 여승원, 최희원, 김태현, 김수범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3-3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이른 시간 양 팀이 득점포를 주고 받았다. 선제골은 대전이 터트렸다. 전남 진영 왼쪽을 풀어낸 레안드로의 패스를 문전을 보며 달려들던 윌리안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윌리안의 시즌 8호골이었다. 2분 뒤 전남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크로스를 박성결이 낮게 깔아 차는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대전 권한진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김민덕이 교체로 들어왔다.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대전의 공격이 다시 살아났다. 전반 21분 윌리안과 레안드로가 2:1패스로 전남 골문까지 끌어올린 볼을 마사가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수비 발끝을 맞고 나갔다. 전반 27분에는 전남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사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키퍼 손에 맞고 나갔다. 전반 중반까지 대전은 볼을 점유한 상황에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남의 전방 압박에 이렇다 할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을 추가골 없이 마무리한 대전은 후반전 변화를 시도했다. 민준영을 빼고 김인균을 투입했다. 전남도 박성결을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은 전남이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8분 이중민이 문전에서의 기습 슈팅을 이창근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대전은 발로텔리와 박인혁 등 전남 공격진의 공세에 시달리며 슈팅 기회를 내줬다. 후반 11분 대전은 또 한번 의 변화를 시도했다. 이진현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기다렸던 추가골이 터졌다. 전남 진영 왼쪽 코너킥에서 주세종의 크로스를 김재우가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김재우의 시즌 첫 번째 골 프로데뷔 두 번째 득점이었다. 득점 균형이 무너지며 주춤했던 전남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대전도 윌리안과 레안드로, 김인균이 꾸준히 전남의 수비 라인을 흔들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7분 대전은 마사와 윌리안을 빼고 공민현과 배준호를 투입해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38분 대전 진영 왼쪽 크로스에서 올라온 볼을 박인혁이 몸을 돌려 시도한 슈팅이 대전 왼쪽 골문을 맞고 흘러 나왔다. 조금만 안쪽으로 볼이 흘러갔더라면 실점으로 이어질뻔 했던 상황이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라인을 올렸다. 추가시간까지 양 팀 모두 추가골을 위해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골 없이 2-1대전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