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개원 50주년 맞은 충남대병원, 앞으로의 50년 어떻게 준비할까?

[신천식 이슈토론] 개원 50주년 맞은 충남대병원, 앞으로의 50년 어떻게 준비할까?

26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충남대병원의 성장과 도약을 향한 시도' 주제

  • 승인 2022-10-26 16:52
  • 수정 2022-10-28 13:02
  • 신문게재 2022-10-27 3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이슈토론1026
(왼쪽부터) 윤환중 충남대병원장과 신천식 박사. <사진=금상진 기자>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충남대학교병원이 전국 최고의 국립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심화에 따른 수도권 이탈 방지를 비롯해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 헬스케어 산업화 등 선진국형 의료체계 강화가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크게 갈증을 느끼는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의사'에 초점을 맞추고 병원의 진료시스템과 시설, 의료진들의 태도 등 의료체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며 "종합병원의 맹점 중 하나인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물 흐르듯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의 성장과 도약을 향한 시도, 윤환중 원장의 끝나지 않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26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는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이 출연해 충남대병원의 지난 50년과 앞으로의 50년 지속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972년 7월 1일 충남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문을 연 충남대학교병원은 1999년 독립법인으로 전환 이후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청은 물론 전라북도까지 아우르며 중부권 거점 국립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0년 새롭게 발족한 '창의혁신센터' 주도의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가치를 세우고, 서비스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수요자 맞춤 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윤 원장은 "내가 복용하는 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채뇨실과 샤워실 등 수요자 관점에서 기존의 불편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한 리뉴얼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라며 "외래 대기시간 감소와 후불제 도입에 따른 수납 시스템 간소화,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 도우미 도입 등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자체를 바꿔나가려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몰과 기술 혁신이 맞물리면서 급부상하는 '헬스케어(healthcare)' 산업화를 위한 실행방안도 나왔다.

윤 원장은 "세계적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는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동기유발과 연구, 예산 투입, 조직의 신설과 강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합을 이뤄야한다"며 "대덕연구단지를 품고 있는 대전의 가장 큰 강점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공동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국 9곳 병원 협의체를 구성해 매주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등 협력 모델링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으며 서울·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편안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산업화 중심병원'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대 은행 전국 오프라인 영업점, 1년 새 94곳 감소
  2. 설 연휴 충청권 산불 잇따라…건조한 날씨에 ‘초기 대응 총력’
  3.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4. 금성백조, 지역 어르신께 명절 맞이 위문품 전달
  5. 대전충남 눈높이 못미친 행정통합法 "서울 준하는 지위 갖겠나" 비판
  1. 역주행 사망사고 등 설 연휴 내내 사고 이어져
  2. 대전문학관, 상반기 문학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5개 강좌 운영
  3. 이장우 충남대전통합법 맹공…본회의 前 초강수 두나
  4. 30대 군무원이 40대 소령에게 모욕, 대전지법 징역의 집유형 선고
  5. 대전 '보물산 프로젝트' 공공개발로 전환, 사업 추진 속도

헤드라인 뉴스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 실상은…단기 어학연수 후 떠나는 학생 대부분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 실상은…단기 어학연수 후 떠나는 학생 대부분

최근 국내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실질적인 유학생 유입 성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대학은 학위 과정보다는 단기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을 밟는 유학생 비율이 더 많고, 지역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유도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8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5년 기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5만 3434명이다. 전년인 2024년(20만 8962명)보다 21% 가량, 코로나 시기인 2020년(15만 3695명)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선고되나… 19일 법원 판단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선고되나… 19일 법원 판단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9일 사형이 선고될지 주목된다. 앞서 내란 혐의가 인정돼 한덕수 전 국무총리(징역 23년)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징역 7년)이 중형을 받은 만큼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비상계엄 실무를 진두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7명의 군·경 지휘부에 대한 형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9일 오후 3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

또 오르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영끌·빚투 `비명`
또 오르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영끌·빚투 '비명'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신용대출 수요가 최근 들썩이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함께 확산하는 분위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직전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1등급·1년 만기 기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3%에서 4%대로 올라선 건 2024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16일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 설 연휴 끝…막히는 귀경길 설 연휴 끝…막히는 귀경길

  •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