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갈라 콘서트 '장끼자랑'

  • 문화
  • 공연/전시

[문화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갈라 콘서트 '장끼자랑'

4월 15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서 열려

  • 승인 2023-04-11 08:3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포스터 (1)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3년 판소리 갈라콘서트 '장끼자랑'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3년 기획공연 판소리 갈라 콘서트 '장끼자랑'을 15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구성지고 맛깔 난 입담으로 대한민국 국악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소리꾼인 임재현, 민은경, 박애리 그리고 남상일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통판소리 눈대목, 창작 판소리, 창작곡 등을 소리꾼의 연기, 입담까지 국악의 멋과 매력이 함께하는 판소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남상일은 최연소 국립창극단 입단 후 뛰어난 입담을 통해 방송계에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궁가 중 '임자 없는 녹수청산', '일개한퇴', '수궁천리 머다마소'를 공연한다.

대통령상 2회 수상하며 국악 대중화를 위한 재능기부와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박애리는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만좌맹인이 눈을 뜬다'를 선보인다.



무대에서 강한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국립창극단의 작은 거인 민은경은 임방울 선생의 단가 '추억', 춘향가 중 '어사출도'를 국악실내악단과 밴드가 함께 화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산조 이수자로 약 250명의 가야금 병창 중 소수의 남자 가야금병창으로 주목받으며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임재현은 적벽가 중 '새타령',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통해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류정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은 "국악원이 준비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전통판소리 눈대목, 창작판소리, 창작곡이 국악밴드와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통해 국악의 흥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진행되고,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5.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1.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4.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