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에어브리 피셔상 휩쓴 전설적인 실내악단…대전서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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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에어브리 피셔상 휩쓴 전설적인 실내악단…대전서 마지막 인사

세계 정상자리를 지켜온 '에머슨 스트링 콰트텟'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공연

  • 승인 2023-05-23 08:4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에머슨 스트링 콰트텟.
40여 년간 세계 최고의 현악 사중주단으로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실내악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2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멘델스존과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자크의 대표적인 현악 사중주곡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1976년 줄리아드 음악학교 친구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드러커'와 '필립 세처', 비올리스트 '길레르모 피게로아 주니어', 첼리스트 '에릭 윌슨'이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름을 따 결성한 팀이다. 현재 멤버인 비올리스트 '로렌스 더튼'과 첼리스트 '폴 왓킨스'으로 완성됐다.



1989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버르토크 현악 사중주 전곡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실내악 부문과 베스트 클래식 앨범 부문을 휩쓸었다.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에머슨은 9번의 그래미상 수상, 3번의 그라모폰 수상, 실내악단 최초로 미국 최고의 영예인 에이브리 피셔상을 수상한 역사상 가장 독보적이자 전설적인 실내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르네 플레밍과 바바라 해니건, 예프게니 키신, 엠마뉴엘 액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제임스 골웨이, 에드가 마이어, 메나헴 프레슬러, 리언 플라이셔, 안드레 프레빈, 아이작 스턴 등의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협연한 바 있다. 은퇴를 위한 이번 세계 투어는 10월 뉴욕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영화감독 트리스탄 쿡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상영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곡 1번, 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곡 12번, 드보르자크 현악 사중주곡 14번을 연주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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