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마중물, 자활기금의 효과적 운용 방안 모색

  • 사람들
  • 뉴스

자활사업 마중물, 자활기금의 효과적 운용 방안 모색

한국자활복지개발원.대전광역자활센터 2023년 찾아가는 대전.충청지역 자활정책포럼
정부의 자활기금, 저소득층 자활사업 활성화 재투자 가능성 모색

  • 승인 2023-06-12 16:11
  • 수정 2023-06-12 16:28
  • 신문게재 2023-06-13 4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3 찾아가는 자활정책포럼 사진2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 원장 정해식)은 12일 오후 2시 (구)충남도청에서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 충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재국), 충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노병갑),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지부(김인희 지부장)/충북지부(성낙현 지부장)/충남세종지부(소진원 지부장) 공동주관으로 '2023년 찾아가는 대전·충청지역 자활정책포럼'을 개최했다.

2023 찾아가는 자활정책포럼 사진1 (1)
이번 포럼의 주제는 대전·충청지역의 '현장중심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활기금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으로 보건복지부 정충현 정책관,한국자활복지개발원 정해식 원장,대전세종연구원 김영진 원장 등 보건복지부와 자활관련단체와 사회적 경제분야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김경휘 예수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자활기금 운영 및 제도적
2023 찾아가는 자활정책포럼 보도자료 사진1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지자체에 의해 결정되는 자활기금 활용 제고 방안 마련의 필요성과 기금 적립 방식 개선 및 지역 중심 맞춤형 중키펀드 운영 방향 설정 등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현장 사례발표로 박용훈 음성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이 '2019~2022 자활기금 운영 현황'을, 임종기 태안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이 '자활기금 활성화 사례'를 제시하며 기금 활용에 있어 기금 손실에 따른 책임문제의 해결 또는 완화방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23 찾아가는 자활정책포럼 보도자료 사진2
2부에 진행된 토론에서는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장창수 회장을 좌장으로 ▲자활기금 및 중앙자산키움펀드 활성화를 위한 제언 ▲현장중심 자활사업 운영을 위한 자활기금 활용방안 찾기 ▲자활기금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3 찾아가는 자활정책포럼 보도자료 사진4
김선경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장은 “개발원 중심의 중앙자산키움펀드 운용에서 일정 부분은 지역의 실정에 맞게 운용될 수 있는 기금을 광역자활센터에 이관해 지역자활현장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향희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자활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안착과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송유정 자활기업 휴먼케어 대표는 사회형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사례를 들어 “현장과 함께 자활기금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정윤 보령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중키펀드 기금 적립방식에 대한 문제와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 찾아가는 자활정책포럼 보도자료 사진3 (1)
황명구 세종사회서비스원 사무처장은 “자활기금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자활 이해와 기금운용위원회에 자활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자활활성화사업 지원내용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인희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지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충청권 공통의 실효성 있는 자활정책 개발과 충청권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활현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자체의 자활기금 활용과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는 중앙자산키움펀드의 효율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2. 밀양시 아리랑대축제, 시민 빠진 무대 '공감 부재' 지적
  3.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4.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5.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1. 자치경찰제 논의의 시작은..."분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2.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3.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4.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5.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