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필름콘서트 ON AIR 국악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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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필름콘서트 ON AIR 국악상영관'

14일 국악원 큰마당 무대서 선봬

  • 승인 2023-07-11 09:3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포스터 이미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7월 14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필름콘서트 ON AIR 국악상영관'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필름콘서트 ON AIR 국악상영관'은 영화만큼 사랑받았던 OST와 영화의 명장면들을 국악관현악 라이브 선율과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전하는 색다른 콘서트다.



감성을 자극하는 국악기의 깊은 울림과 기억 속의 추억을 마주하는 콘서트로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정한 영화는 1990년대를 대표 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명작 영화 '접속(1997)'과'러브레터(1995)'다.



사랑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순수한 사랑을 이어가는 영화 '접속'은 전도연, 한석규 주연으로 한국 멜로영화 역사에 새 시대를 연 작품이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심어준 영화 '러브레터'는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다.

떠나버린 연인이 보내온 LP판을 받고 심란해진 남자 '동현'(접속), 조난사고로 사망한 약혼자의 옛 주소로 편지를 쓰는 여자 '히로코'(러브레터)의 이야기를 엮어 추억이라기엔 시리고 기억이라기엔 애틋했던 그 시절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감독 김형석이 연출과 필름제작디자인을 맡았다. 김형석 감독은 국립극장-국립국악관현악단 '여우락 영화관' 외 다수 공연 연출 및 영상디자인, 독립영화 '거위도 난다', '아무도 모른다' 감독 등 영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1990년대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들에겐 뉴트로 감성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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