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극장 화제작 '헛소동'…대전예술의전당서 스크린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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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극장 화제작 '헛소동'…대전예술의전당서 스크린으로 만나다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NT Live 상영…8월 30일 '헛소동', 11월 29일 '리어왕'

  • 승인 2023-08-25 15:06
  • 수정 2023-08-25 18:5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공연사진1 (credit Manuel Harlan)
헛소동 공연 모습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셰익스피어의 희곡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이 생동감 넘치는 NT Live로 재탄생돼 대전 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8월 30일 상영된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이 연극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예당은 올해 셰익스피어의 작품 '헛소동'과 '리어왕' 두 편을 준비했다.

'헛소동'은 사랑과 결혼, 속임수, 복수를 재치있게 다룬 원조 로맨틱 코미디다. 193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행복한 사랑에 빠진 순정 커플과 로맨스를 거부하는 앙숙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 스캔들로 셰익스피어식 유머가 펼쳐진다. 그 당시 아르데코 양식을 반영한 세련된 드레스와 정장, 젤라또를 닮은 다채로운 색감의 무대, 스윙 음악과 앙상블까지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 포스터_NT Live
문화가 있는 날 NT Live 두 번째 작품인 '리어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등에 출연해 잘 알려진 헐리우드 스타, 이언 매컬린이 리어왕으로 열연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11월 29일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NT Live 다수의 작품을 감독한 사이먼 고드원의 연출인 '헛소동'은 티켓 전석 2만원, 14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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