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강한 비구름 충청권 가을 폭우…세종 호우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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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강한 비구름 충청권 가을 폭우…세종 호우경보 '주의'

오전 7시 세종 63㎜, 부여 61㎜, 서천 61㎜
17일 오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비소식

  • 승인 2023-09-16 08:2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날씨
16일 오전 6시 기준 중부권 비구름대 레이더 영상.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세종·충남, 전북, 전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세종시 고운동에 밤사이 이미 63㎜ 강우량을 기록해 호우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 기준 세종 고운동 지역에서 시간당 50㎜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공주 41㎜, 익산 37㎜, 부여 36.5㎜ 등 최근 한 시간 사이 강우량을 발표했다. 16일 정오부터 오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세종고운 63㎜, 부여 61.5㎜, 서천 61.5㎜, 공주 58㎜, 청양 50.5㎜, 청주 43.4㎜, 충주 34㎜, 괴산 26㎜, 군산 56㎜, 익산 37㎜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서천에서 청주 방향으로 길게 띠를 형성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영향을 미치면서 시간당 1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했다.

특히, 세종시는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호우 경보로 상향됐고, 앞으로 30~80mm 또는 많은 곳에서는 12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오늘 오후부터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대전, 세종, 충남은 내일(17일) 오후(12~18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6~28도가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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