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시민 삶의 중심이 되는 ‘일류 공공시설 운영’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기고]시민 삶의 중심이 되는 ‘일류 공공시설 운영’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승인 2023-11-06 10:30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dltkdxo
이상태 이사장
자랑스러운 대전과 존경하는 시민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취임 후 100일간 4개 분야, 29개 시설 현장을 살피고 시민·유관기관·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대전시민의 눈과 귀가 됐던 대전시의회 의장의 경험을 십분 살려 시민의 불편과 직원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현장중심 경영'을 펼쳤다.



현장중심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무엇보다 '안전'이다. 시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 단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취임 당일, '대전 0시 축제'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역전지하도상가의 안전관리 대책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 축제 동안 철저한 현장관리로 '0시 축제' 성공 견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축제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도시의 활기가 느껴지는 공단의 현장은 체육시설이다.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시민들을 맞이하고자 공단은 시민의 건강지킴이로 본격적인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나섰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이용한 시민은 140만 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노후시설 보수, 가로등·CCTV 추가 설치 등 안전한 환경 조성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관할 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 복용승마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승마장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해 4개 종목의 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 선수단은 얼마 전 목포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8개 메달(금 2, 은 4, 동 2)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수처리는 필수적이다. 공단은 1일 하수처리 능력 90만 톤의 중부권 최대 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을 24시간 운영하며 엄격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하수처리 과정, 저탄소 녹색성장 등 다양한 체험형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이 직접 운영하는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은 올해 10월까지 1,300여 명이 참여해 벌써 작년 인원의 3배가 넘는다.

또 공단은 대전시, 대기오염물질 배출 13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에도 동참하고 있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구축해 녹색기술 개발·보급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현안사업인 대전하수처리장은 금고동에 시설을 현대화·지하화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8년 준공 시까지 노후 하수처리시설의 성능 개선과 최상의 수질관리를 통해 하수처리장 이전을 원활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장애인의 직업재활 훈련을 통해 사회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무지개복지공장은 '굿잡(Good-Job) 고용연계 시스템'을 도입해 퇴사 장애인근로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인정받았다.

기성종합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간 중단됐던 '기성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 친화적인 업무환경은 업무 몰입도와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공단은 유연한 근무체계를 갖추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공단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과 경영혁신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의 노와 사는 지역사회공헌에 뜻을 같이해 주거복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단 특화 사회공헌활동 결과, 얼마 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소관 공공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당신의 일상은 대전시설관리공단입니다’라는 주제로 시민 대상 사진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 16점을 선정했다. 출품된 사진들을 보며 공단이 시민 삶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수상작은 내년도 홍보용 달력 제작에 활용된다.

취임 첫해인 오는 연말에는 시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공단의 성과와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삶에 더 가깝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자 함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부지런히 땀 흘리며 대전시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야 지도부 대전 화재 참사 조문 행렬…정청래·조국 희생자 조문
  2. 임전수 세종교육감 6대 분야 공약… 표심 자극
  3. 대전 화재 부상환자들 골절과 신경손상 중복피해 많아
  4. 대전YMCA, 제35대 장현이 이사장 취임
  5. 조문객 발길 이어지는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1.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2. 사람 없이 AI가 운영하는 공장 KAIST '카이로스' 공개… 100% 국산 기술
  3. 화재참사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나흘째 공개석상 묵묵부답
  4. 24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122만 명 응시
  5.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치`… 주담대 11%↑

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치'… 주담대 11%↑

국내 임금 근로자들의 평균 대출액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담대는 최근 11% 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가계대출의 확대를 주도했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 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자 개인 평균 대출은 전년 대비 2.4%(125만 원) 증가한 5275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다. 임금 근로자의..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발(發) 에너지 위기 속 이재명 정부가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키로 했다. 민간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에는 의무를, 민간에는 자율을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는 25일부터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공공기관은 이미 관련 규정에 따라 5부제..

두쫀쿠 가고 버터떡 왔다… 급변하는 유행에 지역 자영업자도 고민
두쫀쿠 가고 버터떡 왔다… 급변하는 유행에 지역 자영업자도 고민

전국적으로 대유행을 이끌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사 사그라들고, 버터떡이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대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한숨이 커지고 있다. 두바이초콜릿에서 탕후루, 두쫀쿠로 이어진 유행의 바통 시간이 갈수록 짧아져 이번 버터떡 역시 두쫀쿠 처럼 악성 재고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대전 자영업계에 따르면 2025년 10월 시작된 두쫀쿠 트렌드가 올해 2월까지 6개월가량 인기를 끌다 최근 들어 급격히 식고 있다. 한때 두쫀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지역 매장 앞에는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