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반도체 고숙련 전문인력 특허심사관으로 채용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특허청, 반도체 고숙련 전문인력 특허심사관으로 채용

제2차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 최종합격자 39명 임용

  • 승인 2024-01-02 14:57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102092914
대전정부청사
특허청은 2일 제2차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 최종 합격자 39명을 임용했다.

이번 채용은 주요국간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의 해외 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특허심사에 활용해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2월 반도체 분야 민간 전문가 30명을 심사관으로 채용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채용이다.

합격자 39명 중, 최고령은 59세(64년生)로 4명에 이르며, 최연소는 38세('85년生)로 평균 연령은 53.6세다. 반도체 분야 평균경력 26년 2개월, 석·박사 학위 보유율 69.2%, 현직자 비율 84.6%에 이를 정도로 최신기술 동향에 정통한 반도체 분야 고숙련 전문인력들이 대거 임용됐다.



합격자는 신규심사관 교육과 신규공무원 직무교육을 거쳐 반도체 설계·공정·소재 등 기술 분야별 부서에 배치돼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심사역량 배양을 위해 선배 심사관의 밀착지도(멘토링)를 받게 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으로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가 더욱 빨라지게 되고, 특허심사관이란 공직에 대한 민간 기술인력의 관심과 선호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인력이 공직에서 일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 채용을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4.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5.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1.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2.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3.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4. 대전관평초 '학교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
  5.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헤드라인 뉴스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절차 위법"-"안전 이상무" 팽팽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절차 위법"-"안전 이상무" 팽팽

정치권 일각에서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 논란을 제기한 가운데 23일 현장에서 열린 정부 안전점검에서도 서로 극명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안전 논란을 처음 들고 나온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은 행정당국의 법정 절차 위반을 대전시는 자재의 품질과 교량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건설기술연구원, 대전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이후 장 의원은 대전시가 중고 복공판을 사용하면서 법정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