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 고교신문 복원 프로젝트 '대전四季' 주목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사회혁신센터, 고교신문 복원 프로젝트 '대전四季' 주목

청소년 여론형성, 커뮤니티 활성화 목적
대전 63개 고등학교에 배포, 지속적 지원

  • 승인 2024-01-22 16:3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발행기념식 현장사진
[출처=대전시사회혁신센터]
대전시사회혁신센터가 계층별 문제해결 네트워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고등학교 신문복원 프로젝트 대전四季'가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최근 대전四季 발행기념식을 커먼즈필드 대전 모두의 공터에서 열었다. 고등학교 신문복원 프로젝트는 대전 청소년의 건전한 여론 형성 커뮤니티 활성화와 인터넷 신문 확산으로 소멸한 고등학교 신문을 복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프로젝트 성과로 대전지역 고등학교 신문 '대전四季'를 발행했다. 신문은 대전 내 63개의 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센터는 대전지역 63개 고등학교 중 15개 고등학교 30명의 학생을 선정해 현직 기자와 '멘티-멘토'를 형성해 지난해 대면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총 16차 강의는 취재 이론부터 현장취재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했고 특히 학보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연세춘추를 학생기자단이 현장 방문해 취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받기도 했다.

학생기자단의 노력으로 탄생한 '대전四季'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로 제호 디자인은 '2023 대전 0시 축제' 사전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지원 박양준(志原 朴洋濬)' 선생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학생기자단 선임기자 김유나(18·서일여고) 양은 "기사를 읽을 땐 몰랐는데 직접 써보니 굉장히 힘들었지만, 프로젝트 참가를 통해 사안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이를 글로 잘 정리하는 법을 배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센터장은 "고등학교 신문을 복원하기 위해 기사 작성법부터 사진 촬영, 기획 회의, 현장취재, 신문사 견학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四季'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센터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대전사계
[출처=대전시사회혁신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2.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3.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4.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