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청년 90대 장년 100세 初老(초로)의 지혜

  • 사람들
  • 뉴스

80대 청년 90대 장년 100세 初老(초로)의 지혜

원로 언론인 조강환 위암 장지연기념회 회장 <조강환의 건강 100세> 발간

  • 승인 2024-01-30 16:10
  • 수정 2024-01-30 16:1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조강환
조강환 저자
“무병장수가 전 인류의 최대 명제입니다. 이젠 80대는 청년, 90대는 장년, 100세는 초로(初老)의 자세로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합시다.”

30년간 동아일보 기자를 역임하고 동아일보 동우회 회장을 지낸 뒤 현재 위암 장지연기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원로 언론인 조강환 회장이 ‘80대 청년 90대 장년 100세 初老(초로)의 지혜’를 부제로 한 <조강환의 건강 100세>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40년 생으로 올해 84세인 조강환 회장은 이 책에서 “이 책은 동아일보 동우회에서 발간하는 ‘동우회보’에 근 8년간 연재하던 ‘조강환의 건강백세’를 모아 편찬한 것”이라며 “아는 것이 힘인데 바로 ‘아는 것이 무병장수’이고 질병이나 건강에 대해 많이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산화 스트레스, 면역력, 성장 호르몬 변화 등에 관심을 갖고 병원의 질병기업에도 대처해야 한다”며 “그 중에도 과식 절제와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암(癌)자를 보면 입구(口)가 세 개나 들어 있다”며 “그것은 과식하지 말아야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다가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문턱 넘어가는 정도의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130_152629 (1)
조 회장은 이 책에서 ‘명상은 종교가 아니라 치유다’,‘피가 맑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변비는 암 유발, 노화촉진 등 만병의 근원’,‘잘못된 수면습관, 수명을 단축한다’,‘노화, 산화를 막는 효소의 힘’,‘매일 걷고 활동하면 치매 위험 낮아진다’,‘면역력 떨어지면 감기, 암, 성인병 잘 걸려’,‘마늘, 콩, 깨, 식초, 토마토, 양파 -암 물렀거라’, ‘디스크에 굵은 철사 넣는 고주파시술은 위험’,‘쳇바퀴-독불-꽁하게 살면 ‘치매 빨간 불’,‘미세먼지는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씩 단축’,‘노안 보호 위해 선글라스 끼자’,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 ‘계란 하루 2,3개로 118세 장수한 할머니’, ‘하루 커피 2~3잔, 노화·사망률 낮춘다’,‘체내 유익균 잘 먹여 살려야 장수’,‘당은 우리 몸 최악의 적’,‘노년건강, 근육에 사활을 걸어라’,‘노년의 최고 건강 비결은 우(友)테크’,‘우울증 환자는 자살로 자신에게 복수한다’,‘겨울 이겨내는 모자 목도리, 운동화, 근육운동’, ‘수소수는 독성산소 제거하는 기적의 물’,‘80 넘으면 홀로살기와 죽음 대비해야’,‘노년의 미학, 그리고 존엄사’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조 회장은 1940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1966년 동아일보 편집국에 입사해 30년 재직했다. 동아일보 시절 사회부기자·생활부장·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민복지추진연합·고려경영포럼을 창립해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동아일보를 퇴직한 이후에는 은광학원재단 이사장, 상지대학 이사,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상임위원 등을 연임했다.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코리아리서치센터 회장, 기네스한국위원회 총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생활경제TV, 부동산TV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방송통신연구원 원장과 창녕조씨중앙화수회 회장, 창녕조씨대종회 회장, 동아일보 동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 및 편저로는 <역사의 고전장>, <백년대계, 아침에 고치고 저녁에 바꾸고>, <중용>, <한비자>, <육도삼략> , 칼럼집 『광화문 30년』, 자서전 『뜻이 있어 길이 있어-조강환 살아온 날들』, <창녕조씨 인물사전>, <영웅(세계사에 빛나는 한국인)>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1.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2.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시원하게 장 보세요’
  5. 세종시 학생 선수들, 체육 꿈 키운다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