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소망 담은 연 세종시 이응다리 상공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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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소망 담은 연 세종시 이응다리 상공 훨훨

-24일 세종시 정월대보름 행사…시민·방문객 3000여 명 참여
-전국 연날리기 대회 관람·민속놀이 체험·전통먹거리 등

  • 승인 2024-02-25 10:46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정월대보름행사
세종시 이응다리 일원에서 24일 펼쳐진 2024년 세종시 정월대보름행사에서 연날리기 대회 장면
정원대보름 행사로 다양한 연들이 24일 동그란 보름달을 닮은 세종시 대표 명소인 이응다리 상공을 날아올랐다.

어린 시절 추억 속의 가오리연과 방패연은 물론, 만든이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녹아든 창작연, 길이 300m의 줄연, 대형연들이 선보였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이 주관한 '2024년 세종시 정월대보름 행사' 로 이날 이응다리 일원에서 펼쳐졌다. 세종시 신도심에선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정원대보름 행사다. 행사장에는 시민과 방문객 3000여 명이 참여했다.시민들은 이응다리와 남측광장 일대에서 소망을 품고 하늘을 훨훨 나는 연을 직접 날리며 새해 빛나는 청룡의 해가 되길 다시 한번 기원했다.

프로그램은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전문가들의 연날리기 시연, 민속놀이, 대보름 먹거리 체험 등 신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진행됐다.

정월대보름행사3
최민호(왼쪽) 세종시장이 24일 행사 관계자들과 이응다리 일원 정월대보름 행사장에서 연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는 장면
'연 높이 날리기' 대회 예선에는 가족이 2인 1조로 팀을 이룬 300개 팀이 참여해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며 승부를 떠나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창작연 날리기' 부문에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다채로운 창작 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과 상패 외에도 행운의 77번째 참가자상, 와줘서 고마워상(먼 지역 참가자) 등 별도 상품이 주어져 재미와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별도 비치된 1700여 개의 연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정월대보름행사1
2024세종시 정월대보름 행사 개막 행사 장면
또 연날리기 전문가들의 대형연, 줄연 등 다양한 종류의 연 작품 시연 행사와 만장&길놀이, 퓨전그룹 그라나다의 화려한 공연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밖에 방문객들은 전국 연 동호회의 창작연 전시부스, 제기차기·투호·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 수정과·부럼·가래떡 등 먹거리 체험을 통해 대보름 행사를 만끽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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