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유치' 등 세종시 갑구 공약...이강진 예비후보 승부수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스타필드 유치' 등 세종시 갑구 공약...이강진 예비후보 승부수

10~11일 민주당 4자 내부 경선 앞두고 3대 분야 공약 발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지위 확보, 자족 성장동력 확보, 교육·복지·문화 기능 확충 초점
스타필드와 테마파크 유치 등 다양한 공약으로 지지 호소

  • 승인 2024-03-08 08:56
  • 수정 2024-03-08 10:1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백화점
미완의 숙제로 남겨진 나성동 백화점 부지 전경. 이강진 예비후보는 스타필드 유치 등으로 자족성장 동력 확보를 공언했다.
'행정수도 지위 확보, 행복도시건설청을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 격상, 주택특별공급 특례 재시행, 지방법원 및 검찰청 설치, 테마파크 '스타필드' 유치, 세종시립대 설립과 기업연구소 유치, 체육특성화고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익스트림 테마파크 유치, 바베큐 가든형 파크골프장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세종시 갑구 예비후보가 10~11일 4자 경선을 앞두고 이 같은 핵심 공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법률과 경제·교통·균형발전, 복지·교육·문화에 걸쳐 3대 분야 추진안을 제시했다.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 위상 확보와 '미래 자족 성장동력 확보', '교육·복지·문화 기능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해묵은 과제인 '세종시=행정수도' 위상은 10차 개헌으로 수도 지위 확보, 수도권 잔여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행복청을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 격상, 행복도시건설추진위에 세종시장 당연직 위촉,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충청권 메가시티 개편, 자치·재정·조직 특례 보장,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검찰청 설립, 외교·국제기구 및 업무단지 조성으로 뒷받침한다.



여기에 검찰·경찰·국세청·국정원 등 4대 권력기관장 퇴임 후 5년간 선출직 제한, 대통령 분권형 4년 중임제 및 대선 결선 투표제 등 새 시대에 맞는 국가상도 구현한다.

미래 자족성장 동력 확보는 현행 제도 보완부터 다양한 기능한 유치로 실현한다.

정부 정책 등 제도적 측면의 약속은 LH 개발이익금 환수 및 조기 투입과 이전 기관 및 기업 근로자 대상 주택특별공급 특례 개정, 국고 보조사업의 지방비 부담 축소,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 외교·국제기구 및 업무단지 조성, 청년·미래 권역의 7생활권 공영 개발, 디지털미디어단지 조기 조성,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조기 추진, 대전~당진 고속도로 연결 첫마을(가람) IC 설치, 세종시립대 설립과 기업연구소 유치, 스마트시티·데이터 관련 분야 대학원대학 설립 등으로 내걸었다.

정부가 4월경 민자적격성 검토 결과 발표를 예고한 'CTX'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고속 통행만을 목표로 한 C-TX보다는 세종·대전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수송능력을 갖춘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더 필요하다. 광역철도 사업을 조기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영역의 자족 기능은 ▲익스트림 테마파크 유치 ▲바베큐 가든형 파크골프장 조성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유치 ▲은퇴자 마을 도시 조성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확충하는 복안을 내놨다.

교육·복지·문화 기능 확충은 디자인·무장애 도시 건설, 백세지원센터(옛 노인복지관) 설립 및 일자리 창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장애인 자립마을 조성, 체육 특성화고 설립, 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 농촌체류시설과 텃밭, 체험교육장 결합 인프라 추진, 면지역 전선 지중화 및 도시가스 조기 공급 등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세종시 갑구 이강진 예비후보는 10일과 11일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 100%)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입법 활동인 만큼, 당선된다면 개헌과 관련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며 "3차에 걸친 공약들은 세종시에서 생활하고 일하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낀 사항들을 시민 의견과 함께 심사숙고해 발굴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강진 예비후보는 연세대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국회의원 보좌관, 4·5대 서울시의원,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1급 상당), 14대 대선 김대중 후보 대선기획단 전문위원, 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중앙선대위 정세분석국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세종시선대위 총괄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 세종시 제4대 정무부시장과 한국철도공사 제6대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2.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3.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4. 천안시 서북구, 동절기 제설작업 대비 안전교육 나서
  5.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