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D-30 금강벨트 "윤석열 정부 심판" vs "野장악 국회 심판"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총선리포트] D-30 금강벨트 "윤석열 정부 심판" vs "野장악 국회 심판"

민심 바로미터 총선 프레임 최대 승부처
與 독식 충청 지방정부 중간평가 성격도
공천파동 의대증원 제3지대 막말등 변수

  • 승인 2024-03-10 10:35
  • 수정 2024-03-10 10:4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a12566485
국회의사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22대 총선이 오는 11일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1당이 되기 위한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명운을 건 건곤일척(乾坤一擲)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에 대한 중간평가인 동시에 21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에 대한 평가도 공존하는 선거로 여야는 충청권에서 대충돌 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금강벨트에는 대전 7석, 세종 2석, 충남 11석, 충북 8석 등 모두 28석이 걸려 있다.

2020년 미증유의 코로나 펜데믹 속 치러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21석을 얻어 7석을 건지는 데 그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에 대승을 거뒀다.

이로부터 4년 가까이 지난 현재 금강벨트 의석 지형은 여야 모두 공천 파동에 따른 일부 의원들의 탈당과 입당 등을 거치면서 다소 변화가 생겼다.

민주당이 15석으로 여전히 충청권 1당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국힘 10석으로 의석 수 차이를 크게 줄었다. 이어 새로운미래 2석과 무소속 1석 순이다.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판세는 거대 양당이 각각 내세운 선거 프레임에 충청인들이 과연 어느 쪽에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를 통해 번번이 정부의 발목을 잡은 '여소야대' 의회 지형을 바꾸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른바 '국회 심판론'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해 각종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직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 2연패 고리를 끊어내고 입법부 수성 의지를 보인다.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워 정권 독주를 견제하는 동시에 차기 대선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이 2022년 지방선거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만큼 여당이 모두 장악한 충청권 지방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 6월 말이면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임기 반환점을 도는 것을 감안해서 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금강벨트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경우 현안 사업 추진 등 이들의 시도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4년 전 민주당의 강세가 이번에도 계속 이어질 경우 현안 입법과 예산 확보 등에서 충청권 당정 협의 가시밭길 행보가 우려되기도 한다.

총선 한 달 앞 금강벨트 판세를 출렁이게 할 변수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무엇보다 여야를 막론하고 충청권 곳곳에서 불거진 공천 잡음이 남은 기간 거대 양당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대 증원 이슈의 전개, 예기치 않은 막말 논란 등이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줄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제3지대 신당이 거대 양당에 거부감을 느낀 중도·부동층을 얼마만큼 결집해낼지도 주목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2.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3.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4.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5.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1.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2.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3.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4.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5.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