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돋보기] D-30 공수바뀐 충남 천안아산벨트 최대승부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총선돋보기] D-30 공수바뀐 충남 천안아산벨트 최대승부처

4년前 민주 신승했는데…지금은 국힘이 충남 1당
5석걸린 천안아산벨트 최대 승부처 친윤 vs 친명
이재명 11일 충남방문, 한동훈 천안 세몰이 '맞불'

  • 승인 2024-03-10 12:00
  • 수정 2024-03-10 16:29
  • 신문게재 2024-03-11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a12566489
국회의사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은 금강벨트 28석 가운데 가장 많은 11석이 걸려 있다.

이 때문에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꼽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중 여야가 대진표를 가장 먼저 확정, 본격적인 선거전 체제로 돌입한 것도 이같은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정치권에 따르면 2020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6석,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5석을 얻었다.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보수진영에 신승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4년이 흐른 지금 충남 1당은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이다. 보좌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박완주 의원이 탈당했고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도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면서 당을 나와 제3지대로 옮겼기 때문이다.

현재 의석 분포는 국힘 5석, 민주 4석, 새로운 미래 1석, 무소속 1석이다.

결국 이번 총선정국 속 민주당이 수성입장에서 탈환해야하는 입장으로 국민의힘은 도전자에서 다수당을 지켜야 하는 위치로 공수가 교대된 것이다.

충남 입법권력을 차지하려는 여야의 대결은 벌써 뜨겁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충남을 찾는다. 홍성 양승조 전 충남지사 캠프에서 지역 총선 후보자 전원이 모여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이후엔 천안 충남도당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4일 천안 백석대 타운홀미팅에서 학생들과 청년청 신설 등 젊은층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등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또 천안 중앙시장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충남 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5석이 걸린 천안과 아산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4년 전 민주당은 천안아산벨트에서 4곳을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아산갑 1석을 건지는 데 그쳤다. 이번에 국민의힘은 천안갑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아산갑 김영석 전 차관 등 친윤, 친김태흠계 인사를 전면에 배치 설욕을 노린다.

반면 민주당은 문진석(천안갑), 강훈식(아산을) 친명(친이재명)계와 이정문 (천안병) 등 현역 트로이카를 대거 투입해 반드시 천안아산 벨트를 사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충청권 대표적 친윤계인 5선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세 번째로 맞붙는 공주부여청양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친한(친한동훈)계 분류되는 장동혁 의원과 나소열 문재인 청와대 자치행정비서관이 리턴매치를 벌이는 보령서천의 승부도 주목된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를 품은 홍성예산도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이곳에 친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수회수석을 배치했고 민주당은 20대 대선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전략배치 맞불을 놨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1.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