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돋보기] D-30 세종총선 구도급변...민주독식 깨질까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총선돋보기] D-30 세종총선 구도급변...민주독식 깨질까

2012년 총선부터 내리 4연승 기대...국힘, 절치부심 첫 승 도전장
'탈당과 공천 잡음' 속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변수 부각
갑구 '김종민' 출마 확정, 5파전 예고...을구 '각당' 탈당 리스크 최소화가 관건

  • 승인 2024-03-10 09:47
  • 수정 2024-03-10 11:3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4030801010003760
노무현의 도시'를 내세우며 민주당이 독식해온 세종시 총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사진은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전경.
'노무현의 도시'를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해온 세종시 총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탈당과 공천 잡음, 신당 출현' 등의 새 변수가 등장하면서다.

민주당은 2012년 출범 첫 총선부터 내리 4연승을 기대하고 있는 데 반해, 국민의힘은 절치부심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후보군의 약진도 주목되고 있다.

지난 총선을 되짚어보면, 민주당의 압승 구도는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수도 공약'을 통해 세종시 탄생에 기여한 이미지로 구축해왔다. 신도시 인구의 주류가 '30~40대'인 특성도 한몫했다. 2012년과 2016년 총선에선 이해찬 전 대표, 2020년에는 초선의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으로 계보를 이었다.

균열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일었다. '2020년 7월 행정수도 이전 발언 이후 추진 동력 상실'과 '수도권과 동일시한 부동산 규제로 성장 억제', '수도권 과밀과 국가균형발전이란 실질적 지표 향상 미미', '종합운동장과 KTX 세종역, 광역철도, 백화점, 상권 공실 등 해묵은 숙제 여전' 등에서 비롯했다.

이해찬 대표로도, 180석에 가까운 의석수로도 이렇다 할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서다. 결국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이후 '기울어진 운동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 후 국민의힘으로 다시 균형추를 맞추고 있다.

2024년 총선을 30여 일 남겨둔 현재, 선거 구도 역시 예측불허다.

갑구에선 홍성국 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다 단수 공천 논란, 민주당 탈당 후 새로운미래 간판을 단 김종민 공동대표의 세종시 출마 선언까지 다양한 변수가 등장했다. 이는 민주당의 최대 리스크로 꼽힌다. 국힘은 40대 류제화 변호사로 단수 공천을 마친 가운데 성선제 국제변호사, 김재헌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결국 갑구 대진표는 '민주당 vs 국힘 vs 새미래 vs 무소속 vs 자유당' 5파전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을구의 관전포인트 역시 '경선 잡음과 탈당 후 출마' 여부로 모아진다. 민주당은 현역 강준현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태환 전 시의회 의장, 무소속으로 나선 신용우 전 비서(안희정 전 지사)의 출마가 아킬레스건이다.

국민의힘에선 경선을 뚫고 올라온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기세를 올리고 있으나, 컷오프된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과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한국국민당 후보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새벽에 뒤집힌 대역전극 환희와 눈물이 교차했던 대전교육감 당선 순간
  4. 대전교육 최우선 과제는 '학교 안전·학교 급식·교권 회복'
  5. [한화에어로 참사] "사고 재발 방지 이행 여부 확인"…경찰, 사업장 압수수색
  1. 세종교육 새 수장 '강미애' 그는 누구인가
  2.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3. 교육계·시민사회, 새 교육감들에 주문 "현장 변화로 답해야"
  4.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5. 생명연, 암세포 내성 약화시키는 기제 발견…항암치료 효과 회복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타지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 나서 더 마음 아파요." 5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유성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 "20대 희생자도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걱정됐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젊은 청년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더는 없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2027년 4월 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1회 섬비엔날레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설립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026년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다. 4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체계도 갖췄다. 전시 분야에서는 24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