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기준 2자녀로 변경되나’… 한동훈·이재명 모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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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기준 2자녀로 변경되나’… 한동훈·이재명 모두 찬성

한 위원장 “3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2자녀 대학 등록 면제도 단계적 확대”
이 대표 “훌륭한 제안… 이제야 정신 차린 것 같다”

  • 승인 2024-03-25 13:57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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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기준이 두 자녀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으로,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실제 추진될지 주목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저출생 대응 기준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세 자녀 이상 가구 대해서는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하는 내용의 저출생 대책 4가지를 발표했다.

우선 다자녀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만 지원되고 있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기준으로 확대하겠다"며 "보건복지부 다자녀 카드와 연계해서 다자녀 지원을 대중교통 요금 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선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 위원장은 "세 자녀 이상 모든 가구의 대학등록금을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다양한 유연 근무 방식 중에서 기업 부담이 적고 부모 수요가 높은 탄력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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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 시작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저출생 대책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매우 훌륭한 제안"이라며 "국민의힘이 이제야 정신 차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남 창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계속 주장해 온 기본소득의 이념에, 기본사회 이념에 부합한 내용이고 그간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취해오다가 지금 선거가 급하니까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매우 칭찬한다"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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