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이성희 기자] |
본 선거일까지 9일 남은 1일 여야 정당과 후보들은 금강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대전을 찾아 지원 사격을 펼쳤다. 유 전 의원은 대덕구 법동과 유성구 송강근린공원, 봉명동 우산거리를 돌며 국민의힘과 지역구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의 지원 유세는 후보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유 전 의원이 갖고 있는 합리적인 이미지로 중도층을 끌어안겠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대전을 찾는다. 유성구, 동구, 서구, 중구, 대덕구 등 5개 구를 모두 훑고 충북으로 넘어가 중부권의 보수층 결집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이 내놓는 메시지의 파급력이 큰 만큼 국민의힘 충청진영과 각 후보들은 그의 이번 방문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국민의힘 모 인사는 "한 위원장이 선명한 메시지로 선거판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시·도당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청주 흥덕)의 청와대(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황당한 공약"이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도당은 논평을 내 "대통령실 청주 오송 이전 공약은 대한민국 철도와 바이오 선도 기지 조성은 물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오송과 흥덕구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
| [사진=이성희 기자] |
주요 이슈는 공동 대응했다. 민주당 청주권 후보(이강일·이광희·송재봉·이연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감사 추진을 약속했다. 이들은 당선 즉시 도당 내 오송참사 TF 구성, 오송참사 국정조사 추진, 책임자처벌 관련 입법 추진, 재난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 강화를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나타난 이슈를 띄우는 데도 주력했다.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는 상대인 윤창현 후보와 공방을 주고받은 동구 국비 확보 논쟁을 부각했고 박정현 후보(대전 대덕)도 박경호 후보의 '예산폭탄' 발언을 꼬집고 현실적인 예산 확보 방안이 필요하단 점을 강조했다. 일부 캠프는 여론전보단 후보의 뚜벅이 유세로 밑바닥 표심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송익준 기자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철도1111.jpg)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