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봄 소식에
웃음으로 있다가
봄비 따라 왔구나
햇빛 바람 새싹
어느하나 싫지 않은
즐거움을 주려고
꽃바구니 들고 왔구나
슬프도록 여린 잎
다발로 묶어
보아도 보아도 아름다운
천사의 옷자락처럼
어느 한 곳 손 볼데 없는
순수한 네 모습
그림자 되어
같이 할 수 있을까
봄비에 젖어
구름같이 피어 오르는
소리없는 네 숨결
바람일까 두렵다
4월아 너는
꽃바구니 든 화동(花童)같은
선녀가 되어
화사한 꽃으로 피어라
![]() |
| 장흥수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의화 기자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5d/118_2025122501002237300097951.jpg)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5d/118_20251225010022362000978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