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총선]더불어민주당 서산시의원들, 성일종 후보에게 언론사 제기 의혹 해명 촉구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충청 총선]더불어민주당 서산시의원들, 성일종 후보에게 언론사 제기 의혹 해명 촉구

  • 승인 2024-04-03 13: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Resized_20240403_100202_1712113876639
더불어민주당 안효돈 서산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에게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효돈 서산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에게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이날 제기한 의혹은 △성일종 후보 부부 명의 래미안대치팰리스 갭투자 매입 의혹 △성일종 후보 장녀의 다세대주택 매입 시 자금 출처 의혹 △서산 간척지와 사촌 동생 모씨 관련 의혹이다.

이날 대표 발언을 한 안효돈 서산시의원은 "해당 언론사가 제기한 의혹은 공직자라면 당연히 해명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거듭 해명을 촉구했다.

첫째, 성일종 후보 부부가 서울 래미안대치팰리스를 매입한 것에 대해 갭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성일종 후보는 부부 명의로 서울 래미안대치팰리스를 26억 5천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 상 2019년 8월 20일 소유권 등기가 되었다. 2020년 공직자 재산신고를 보면 13억 5천만원의 전세를 안고 매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현금 13억원으로 26억 5천만원짜리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 된다. 갭투자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둘째, 성일종 후보 장녀가 서울 서초동 와이에이치빌리지를 매입한 것에 대해 자금 출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성일종 후보의 91년생 장녀는 만30세였던 당시, 서울 서초동 소재 와이에이치빌리지를 4억 9천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 상 2021년 11월 11일 소유권 등기가 되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성 후보의 장녀는 1991년생으로 나오고, 2021년 3월 장녀의 예금은 3천만원 대에 불과하다. 언론은 장녀가 어떤 방식으로 4억 9천만원 짜리 건물을 매입했는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일종 후보가 서산 간척지에 4촌 모씨에 대한 특혜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1만3천여평의 부지에서 임대료 5백만원을 내고 월 6천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에 명확히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옳다. 언론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없이 고발만 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산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 성일종 후보에게 아래와 같은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산·태안=임붕순·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5.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1.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4.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