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돋보기] 이재명 대전에서 사전투표 … 금강벨트 필승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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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돋보기] 이재명 대전에서 사전투표 … 금강벨트 필승 의지

5일 오전 9시 30분 대전평생교육 진흥원서 '한표'
캐스팅보터 중원에서 지지층 결집위한 행보 분석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한동훈 바람 차단 포석도

  • 승인 2024-04-04 11:30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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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대전에서 4·10 총선 사전투표 하는 가운데 그 배경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그는 이번에 인천 계양을에 출마 재선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곳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 대표로서 가장 극적인 컨벤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여 진다.

정치권 안팎에선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으로 충청권 28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역대 공직선거에서 증명됐듯이 충청권에서 이겨야 제22대 국회에서 원내 1당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대표가 대전에서 사전투표 결정한 이유로 분석되는 것이다.

실제 이 대표도 얼마 전 충남 홍성 유세서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사전 투표 첫날 대전을 찾는 또 다른 이유로는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영향력 이른바 '한풍'(韓風) 차단의 목적도 있는 것으로 읽힌다.

한 위원장은 3월 27일 금강벨트 승리를 위해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카드를 뽑아들었다. 또 4월 2~3일 충청권 주요 격전지를 찾아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한 위원장의 행보는 충청권 최대 현안을 고리로 중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카드를 제시한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여당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 휴대폰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자세한사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 31%보다 15%p 상승한 46%로 나타났다.

반면 충청권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2%에 그쳐 한 주 전 43%에서 21%p 급락했다.

이런 상황을 더욱 두고 볼 경우 충청권에서 선거 막판 여당 지지세 확산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이 대표가 대전에서 사전투표 하는 것을 결정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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