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을구 후보군' 공약 봇물...4월 10일 유권자 선택은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세종시 '을구 후보군' 공약 봇물...4월 10일 유권자 선택은

상대적 소외지역인 읍면 다수, 고운·종촌·아름·해밀동 지역구 포함
민주당 강준현, 국힘 이준배, 개혁신당 이태환 '차별화 공약'으로 표심 자극
읍면부터 동지역 공약, 4월 10일 선택의 또 다른 기준

  • 승인 2024-04-09 09:07
  • 수정 2024-04-09 09:0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을구 3명 후보
사진 왼쪽부터 강준현(민주), 이준배(국힘), 이태환(개혁) 후보. 선관위 제공.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세종시 을구'는 상대적 소외지역이란 오명을 씻고 도약할 수 있을까. 누가 당선되든 각 후보들의 공약들이 한데 어우러져 제대로 실행만 되도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본지는 다시금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의 공약을 종합 정리하면서, 유권자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최종 당선자가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을 함께 실행하는 계기도 되길 기대해본다. 2028년 6월까지 4년 임기 동안 변화는 각 지역별 공약에서 예측해볼 수 있다.

북부권 전의면과 전동면, 소정면부터 살펴보면, 전의면 공약은 ▲전의초수와 운주산성, 금이성, 고려산성 등에 역사문화 벨트 조성(강준현)▲전의역세권 개발 추진(평택~청주공항 2복선), 산림바이오센터 설립 추진, 청년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스마트팜·체험관광단지 조성, 묘목산업 허브 육성(이준배) ▲금이산성 등 복원 및 산성투어, 다방리~읍내리 구간 4차선 확장, 조경수 산업 집중 육성(이태환) 등으로 요약된다.

전동면에는 동림산 자연휴양림 조성 추진(강준현),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대책 마련과 배후 힐링·휴양타운 조성, 세종형 디즈니랜드 유치 추진, 레저·스포츠·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사계절 스노우파크 건립, 싱싱장터 연계 장보기 오아시스 사업(이준배), 운주산 자연휴양림과 캠핑장 설립 추진, 파크골프장 조성(이태환) 등의 공약이 핵심이다.

강준현 후보는 소정면에서 분양전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이준배 후보는 천안~세종버스 환승요금 연동 지원, 세종 육상 물류 거점센터 조성(국방 및 철도 부지 활용), 이태환 후보는 소정다감 둘레길 명소화, 고려산 및 산성 등산로 정비 등을 각각 내세웠고, 소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정상화는 공통 분모로 담겼다.

연서면에선 고복저수지 관광·휴식 기능 강화, 고복 나들목 설치 추진(강준현), 연서 9생활권화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연서 IC 설치 추진, 저수지 수변공간 여가 기반 조성, 미래전략산업 선도기업 유치, 스마트국가산단 조기 착공(이준배), 봉암 너먼들녘 농수로 확장과 고복저수지 관광명소화(수상레저스포츠, 분수대 등)(이태환) 등이 표심을 자극했다.

연기면 공약은 공공택지 조기 추진(강), 연기 7생활권 조성 추진과 연기비행장 부지를 UAM 관련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연기집현마을(은퇴과학자) 조성, 연기리 공영주차장 조성(이), 연기 하이패스IC와 당산 재정비(이)로 나타났다. 연동면에선 주거시설 확충 추진(강준현), 연동 8생활권과 주민참여형 경제 클러스터 조성 추진, 미래고 연계 지역인재 육성, 마이스터 폴리텍대학 유치, 연동 치유의 숲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이준배), 농촌형 로컬푸드 매장과 파크골프장 조성(이태환) 등이 선거관리위원회 공표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와 연서면 복컴 건립 추진은 공통 공약으로 분류된다.

을구의 최대 승부처 중 1곳인 조치원읍에선 △조치원 세종시 제2청사 건립, 필수 의료 및 야간 진료기관 확충, 공공택지 조기 추진, 청춘공원 조성 등 보완, 조치원 시장 및 왕성길 환경 개선(민주 강) △조치원~서창역 철도 지하화 연장, 북부권 통합 환승센터 설치 추진, 조치원 센트럴파크 조성, 전통시장 및 상점가 선진화, 역사관.문화관.도서관 건립 추진, 조치원역 주변 글로벌 창업허브·젊은거리 조성 추진, 파크골프장 확대, 녹색환경지원센터 유치, 금융쇼핑센터·호텔·컨벤션센터 조성 추진, UN자유의봄 상징공간 마련(국힘 이) △신안리~오송 연결 교량 건설 추진, 세종문화원 이전 신축, 충렵탑을 국가보훈광장으로 이전, 조치원 동부 도시재생 및 재개발, 북구청 신설, 파크골프장 조성, 조치원 연기 공공주택지구 내 청년 분양 및 청년 임대주택 확보, 조치원을 청년특구로 조성(개혁 이) 등이 승부수 공약으로 나왔다.

동지역으로 들어가보면, 고운동 공약은 고운뜰공원 이동 편의 개선(강), 비알티 연계 자율주행버스 노선 신설과 M버스 재추진,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아동돌봄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한글문화원 설립, K-문화예술종합교육교류원 설치, 민간형 싱싱장터 추진(이), 시립미술관 부지를 시립도서관 옆으로 추진, 고운뜰공원 관통 도로 개설 추진(이)으로 제시됐다.

아름동에선 오가낭뜰체육공원 확충(강), 비알티 연계 자율주행버스 노선 신설과 M버스 재추진과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아동돌봄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한글문화원 설립(이), 은하수교차로 입체화와 아름동 M9 유휴 부지 내 학생 수영장 조기 착공(이)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종촌동 공약은 제천뜰근린공원 및 제천변 휴·여가 기능 확대(강),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지원 추진과 디지털 잡월드 구축, 비알티 연계 자율주행버스 노선 신설, M버스 재추진,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아동돌봄 거점센터 구축(이), 제천뜰 근린공원에 모두의 놀이터 설치(이)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밀동 공약으론 해밀고 학급수 확대 등 교육과정 정상화, 대학 캠퍼스형 고교 개설 추진(강), M버스 기점을 해밀·산울동으로 확장(이), 광역·간선버스 운행 및 노선 효율화(이) 등이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후보별 내세운 큰 틀의 공약들도 10일 선거일 투표에 참고할 만한 지표들이다.

강준현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내걸은 을구 동네별 세부 공약. 선관위 갈무리
강준현 후보는 명실3부 행정수도 공약으로 세종지방법원 설치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공공기관 및 세종동 (디지털)미디어단지 유치 추진, 세종시 재정특례 연장, 일과 사람2 넘치는 공약으로 국가산단에 북부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추진 및 신성장산업 대기업 유치, 충청권 광역철도 CTX 추진, 세종~안성 고속도로 완공, 세종~청주 고속도로 착공 추진, 대한민국 제1의 도시 공약에 충청광역행정청 설립 추진, 메가시티특별법 제정 추진, 세종 스마트시티 확대 추진 등을 내보였다.

이밖에 지역업체 실질 구매율 향상과 여민전 예산 및 사용처 확대, 분양전환 공공임대형 우리 아이 보듬주택 추진, 신혼부부 청약 조건 완화, 조치원~행복도시 연결도로 개통, 정부세종청사~수도권 ITX 직결 노선 추진, 부강역~북대전 IC 도로 건설, 복합쇼핑문화공간 유치, 시립복합미술관 설치, 문화원 및 문화예술회관 확장 개선, 36홀 파크골프장 건립, 세종형 교육자치 실현,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지원, 온동네 초등돌봄 확대로 양육 부담 지원, 결혼~출산~양육 지원 등 드림패키지 추진, 스마트 경로당 및 종합노인복지관 추진, 유니버설 디자인 입법 등으로 재선을 노크하고 있다.

이준배
국힘 이준배 후보가 제시한 을구 동네별 세부 공약. 선관위 갈무리
이준배 후보는 앞선 지역 공약에 세부 내용을 담는 한편, 남행북경(남쪽은 행정·북쪽은 경제 도시) 캐치프레이즈 아래 도심융합(조치원), 교육발전(고운·종촌·아름·해밀), 기회발전(연서·연기·연동면), 레저·스포츠(전동·전의·소정)까지 4대 권역 특구 조성을 약속하고 있다.

이태환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가 쏟아낸 을구 동네별 세부 공약. 선관위 갈무리
이태환 후보는 제주특별법 수준의 법 개정으로 확실한 자치권 보장과 든든한 재정 확보,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LH 개발이익금 확보,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대법원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CTX 2032년 완공 추진, 조치원~신탄진 구간 2단계 철도 본격 추진, 광역 M버스 운행,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서창역 정차) 추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세종국립대와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방과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교육 시행, 중3~고3 대면 집중 대입 컨설팅, 공공어린이문화센터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노력, 마을공동체 활성화법 추진, 아파트 하자보수 기간 연장 및 건설사 책임 강화, 문화예술인 참여 예산제 추진,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조속 추진, 은퇴공무원 연구소 창립 추진, 청년 농업인 지원책 마련, 장애인 특별 이동수단 및 일자리 확대, 반려동물 놀이터,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5파전 양상으로 전개된 세종시 을구 총선 경쟁. 4월 10일 선거일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시민들은 2028년 각 후보군 공약이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께 경쟁 중인 무소속 신용후 후보와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별도의 정책 공약 제출 없이 막판 선거전을 마무리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2.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3. 대전 지방선거 후보들, 둔산권 노후계획도시정비 재건축 신속 추진 한 목소리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1. 세종시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성장 가능성 재확인
  2.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관찰관 1명당 80명 담당…대상자 느는데 관리 여건 태부족
  3. 누굴 뽑을까?
  4.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5.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5월 정례회] 선거 막바지 공정보도 강화 당부… 대전 저조한 수학여행 참여율 지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찾은 외국인 119만명 돌파… 신용카드 소비액도 덩달아 `최고치`

대전 찾은 외국인 119만명 돌파… 신용카드 소비액도 덩달아 '최고치'

대전 외국인 방문자 수가 최근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 이후 외국인 방문객 수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인데, 신용카드 사용액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한국관광데이터랩 '외래객 지역별 방한 현황'에 따르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는 2025년 기준 119만 1379명으로, 1년 전(103만 9545명)보다 15만 183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외국인 대전 방문자 수는 코로나 19가 발발한 2020년 12만 1456명, 2021년 12만..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 중인 말차라떼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이 업체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벌어지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 카페인 함량은 1잔 기준 45~172mg였다.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우선 말차·녹차라떼 중에선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 81mg, 이디야 커피 말차라떼 70mg, 컴포즈커피 그린..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서산지역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노동자가 경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예고된 사회적 참사"라며 서산시와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와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8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또 한 명의 고령 경비노동자가 차가운 경비실 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언제까지 경비실을 노동자의 빈소로 방치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26일 새벽 서산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휴식 중이던 70대 경비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열악한 노동환경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