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소진공 이전논란 "이장우 대전시장 역할해 주길 바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제선 소진공 이전논란 "이장우 대전시장 역할해 주길 바라"

"與유력 정치인 원도심 이해…" 李에 SOS
"중기부, 이전중단 명령때 중구 못떠날 것"
"보문산 프로젝트 반대안 해 0시축제 협력"

  • 승인 2024-04-24 16:00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40424153934
연합뉴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24일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전추진 논란과 관련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청장은 이날 당선 이후 중도일보를 처음 찾은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집권여당의 유력한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 원도심 중구에 있는 소진공이 올 6월 신도심 유성구 이전을 공식화한 이후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이 시장에게 해결사 역할을 주문한 것이다.

야당 초선 기초단체장인 김 청장으로선 정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집권여당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에게 SOS를 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시장이 원도심인 대전 동구청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원도심 활성화와 직결된 이 사안에 대해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이 시장 역할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첫 번째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진공 이전에 대해 중지 명령을 한다면 중구에 잔류할 수 있다"며 "또 다른 두 번째 방안도 있는 데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말씀 못 드리고 첫 번째 방안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이 두 번째 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소진공이 중구 민·관·정 만류에도 결국 유성구로 이전할 경우 그 자리를 대체할 기관 유치에 이 시장이 역할을 해달라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시장은 소진공 이전 추진이 알려진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진공이 원도심을 떠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소리(협의)도 없이 가려고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베트남 공무 출장길에 오르면서 공식적인 언급할 기회가 없었는데 귀국 뒤 다음주 시청에 출근하면 또 다시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할지 귀추가 모인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이 시장과 당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전시-중구 갈등'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중구 발전을 위해선 어느 누구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잘 못 알려진 점이 있는 데 대전시가 추진하는 보문산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이 세계적으로 육성하려고 하는 0시 축제에 대해서도 "중구 일원에서도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3.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농업·농촌 2045 전략' 20년 뒤 미래 청사진 그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