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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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도시농부, 순조로운 출발

5월초 연인원 2만여명 지원

  • 승인 2024-05-05 10:41
  • 수정 2024-05-06 13:47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도시농부
충북형 도시농부들이 고추밭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도시농부 리플릿
도시농부 리플릿
충북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인력지원이 5월초 2만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2년차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정책으로 도시의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 하루 4시간 농촌인력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충북도는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는 활력을 찾고 있고 도시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시 옥산면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농번기에 인력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도시농부 덕분에 채소 농사짓기가 쉬워졌다"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충주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는 "농촌에 인력이 없어 외국인을 주로 활용했으나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하기 힘들고 이탈률이 높아 항상 불안했는데, 도시농부는 말도 잘 통하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다" 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형 도시농부를 찾는 농가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농부의 농작업 숙련도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과 도시농부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더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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