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42일만에 승리"… K리그2 5위까지 순위 끌어올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아산FC, 42일만에 승리"… K리그2 5위까지 순위 끌어올려

11일 부산 원정경기에서 3대 2 승리… 리그 6경기·42일만
지역사회 공험프로그램 '비타민스쿨' 팬 평가 호평 이어져

  • 승인 2024-05-12 09:5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0512094931
11일 K리그2 11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FC 박대훈이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충남아산FC 페이스북
충남아산FC가 리그에서 6경기 만에 승리해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4월 한 달을 승리 없는 경기로 치르면서 8위까지 내려왔지만, 안정적 팀 전력이 구축되면서 승점 쌓기에 나선다는 다짐이다.

충남아산FC는 1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경기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리그 경기로만 6경기이자 42일 만의 승리였다. K리그2 마지막 승리는 3월 30일 청주와 홈 경기였으며, 4월부터 이번 달 첫 경기까지 4무 2패를 기록했다.



4월 무승을 깬 부산과의 경기는 충남아산FC의 막강한 공격축구가 펼쳐진 경기였다. 전반 34분 팀내 최다 득점자 강민규가 선제골을 득점했고, 한 골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양 팀 합쳐 4골이나 터졌다. 동점골과 역전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박진감 넘친 경기가 이어졌다.

부산 페신이 후반 11분 동점골, 직후 아산 강준혁이 골을 추가해 2대 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아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는데, 4분 뒤 부산 라마스가 동점골로 따라붙으면서 2대 2로 또다시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후반 42분 아산의 박대훈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충남아산FC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충남아산FC는 11라운드까지 치른 리그에서 승점 14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3위인 서울이랜드와 4위 부산이 승점 15점, 6위 청주가 14점으로 리그 초중반부터 승격 패넌트레이스에 도전하게 될 5위까지의 순위 싸움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clip20240512095043
11일 경기 후 충남아산FC 선수단이 서포터즈석 앞에서 승리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충남아산FC 페이스북
현재 K리그2 선두는 2경기를 덜 치른 안양이 승점 20점, 수원이 19점으로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도민구단인 충남아산FC는 각종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팬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팬 친화 모범구단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단은 지난달 청양 가남초등학교와 온양중앙초등학교 비타민스쿨을 운영했으며, 다문화 축구교실인 신창누리유소년축구단을 출범하기도 했다.

비타민스쿨은 충남아산FC가 창단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수가 직접 지역의 학교를 찾아 축구클리닉와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팬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모범 팬 친화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1.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