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자연부락 줄이고 중장년층이 함께 사는 도시 이상적"

  • 전국
  • 부여군

김태흠 지사, "자연부락 줄이고 중장년층이 함께 사는 도시 이상적"

부여가 시작하는 '농촌 리브투게더' 사업이 선도모델 강조..."전주 한옥마을보다 더 큰 지원을 하겠다" 약속

  • 승인 2024-05-16 16:03
  • 수정 2024-05-16 16:3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40516_035811813
김태흠 지사가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16일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박정현 군수는 힘쎈충남 김태흠 지사가 많은 공모사업을 도와줬다고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4년에도 충남도에서 20건에 360억 정도나 된다고 했다.



'힘쎈충남 더 큰 부여'가 궁합이 맞다는 박 군수는 낙후된 서남부지역의 한 곳인 부여를 위해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김 지사에게 부탁했다.

이에 김 지사는 부여가 지방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큰집이 거들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왔다고 화답했다.



부여가 2가지 측면에서 백제 역사의 고도지만 낙후됐다는 김 지사는 첫째로 옛 고도의 이미지가 없어 관광객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적어도 전주 한옥마을 보다 많은 한옥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 표준모델로 계획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도 더 투자를 유도해 관광적인 측면을 더 채워 넣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시설원예, 스마트팜 등 농업을 현대화로 바꾸는 시범지로 삼겠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감소되는 인구를 젊은 청년들을 유입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적 감소에 비례해 젊은층이 유입되서 융합하는 부여가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자연부락이 줄어들 수 밖에 없지만, 인구 분포의 비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했다. 김지사의 공약인 '농촌 리브투게더'를 강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