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튀르키예, 공동특별전 ‘히타이트 유물 전시’ 업무협약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튀르키예, 공동특별전 ‘히타이트 유물 전시’ 업무협약

하투샤 출토 청동검·갑옷 등 229점 전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립김해박물관서

  • 승인 2024-05-16 17: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16(한국 최초 히타이트 유물 김해로 온다)사진1
16일 시청에서 김해시가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특별전 '히타이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해시 제공)
인류 최초의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유산을 김해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해시는 16일 시청에서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특별전 '히타이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히타이트 유물의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특별전 '히타이트'의 체계적인 준비와 진행을 위한 것으로 특별히 초룸시 하릴 이브라힘 아쉬근 시장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문화유산박물관실장(차관보급)이 참석했다.

특별전 '히타이트'는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김해 3대 메가이벤트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히타이트는 약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했으며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에서는 히타이트가 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무기와 금속 제작기술을 보여주는 히타이트 수도 하투샤 출토 청동검, 갑옷 등 229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튀르키예 지자체가 중심이 된 국내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최초 히타이트 전시가 김해에서 개최되는 데에는 김해시와 튀르키예 초룸시와의 인연이 큰 역할을 했다.

튀르키예 북부 흑해지역 중앙에 위치한 초룸주의 주도 초룸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는 역사문화도시이며 김해시는 철기문화를 꽃피운 가야의 수도로 두 도시가 고대 철기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도시는 2018년 국제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던 중에 공동특별전 개최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튀르키예 초룸시와의 우정을 여실히 보여주며 한국-튀르키예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한층 더 긴밀하게 하는 동시에 김해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하릴 이브라힘 아쉬근 초룸시장은 "김해시와 공동특별전을 개최하게 돼 더없이 기쁘고 공동특별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히타이트 특별전 업무협약식과 함께 양 도시 대표 대학인 인제대학교와 히타이트대학교 간의 업무협약식도 개최되어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히타이트대는 초룸시에 있는 주립대학으로 1만8,000여 명의 학부·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4.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5.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1.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2.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3.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4.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5.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발전 이어가

헤드라인 뉴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이 차창 옆으로 비치는 엑스포로를 따라 이동해 9일 오전 유성구 문지동 세트렉아이 본사에 도착했다. 스마트폰 촬영제한 등의 몇 가지 보안절차를 마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 위성조립실(클린룸)에서 인공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눈 역할을 하는 고해상도 광학탑재체가 막바지 점검을 받고 있었다. 지상 500㎞ 높이 우주궤도에서 지표면을 해상도 0.25m로 촬영할 수 있는 상업용 위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눈을 가진 광학위성이다. 스페이스아이T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