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6주 만에 상승 전환... 대전 4개월만에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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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6주 만에 상승 전환... 대전 4개월만에 하락세 멈춰

전국 0.01%↑... 충남·북 각각 0.09%, 0.05% 상승... 세종 -0.26%로 27주째 하락
전셋값 44주 연속 상승세... 이번주 0.07% 올라

  • 승인 2024-05-23 16:29
  • 수정 2024-05-23 17:42
  • 신문게재 2024-05-24 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5월 51
2024년 5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 가격이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이 무섭게 오르자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눈을 돌리며 가격을 밀어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청권에선 대전이 4개월 여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충남·북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세종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국 집값은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수도권은 0.02% 오르며 4월 둘째 주(0.01%) 이후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올라섰고, 지방은 보합(0.00%)을 이뤄 2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9주 연속 오른 서울은 이번 주 0.05% 상승해 전주(0.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충남과 강원이 0.0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충남은 보령시(0.41%) 명천·동대동 위주로, 천안(0.16%)은 직산읍·쌍용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어 인천(0.08%)을 비롯한 전북(0.06%), 충북(0.05%) 등도 집값이 올랐다.

1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춘 대전은 울산·전남과 함께 보합(0.00%)을 이뤘다. 대전은 동구(-0.04%) 판암·가오동 등이 하락했으나, 유성구(0.03%) 상대·송강동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매물적체 지속 된 세종은 0.2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어진·아름동, 조치원읍 위주로 하락세를 부추겼다. 세종은 2023년 11월 20일 이후 27주째 내림세다. 이 기간 집값은 4.76%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제주(-0.05%), 대구(-0.05%), 부산(-0.04%), 경남(-0.02%)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4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0.07%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0.08%→0.12%)과 서울(0.07%→0.10%)은 상승 폭 확대됐고, 지방(-0.02%→0.02%)은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인천(0.22%), 충남(0.13%), 경기(0.11%), 전북(0.10%), 강원(0.09%), 울산(0.05%)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대구(-0.04%), 제주(-0.03%), 경남(-0.03%), 세종(-0.03%) 등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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