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중·고교생 700명에게 39억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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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중·고교생 700명에게 39억원 장학금

올해 16명 신규 선발, 26년간 꾸준히 지원
사랑의 1구좌 운동 이웃사랑 문화 자리매김

  • 승인 2024-05-30 15:2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TRI
ETRI가 '사랑의 1구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연구원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ETRI제공)
국내 연구진이 대전시 중·고교 학생들에게 26년간 장학금 39억 원을 지급하며 꾸준한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0일 '2024년도 사랑의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원내에서 개최했다. 올해 사랑의 장학생 선발에는 새롭게 16명이 선정돼 대전지역 중·고교생 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 4400만 원을 전달한다.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ETRI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장학금은 매월 ETRI 직원의 급여에서 5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모금한다. 이렇게 마련된 모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대전시 중·고교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정해 전달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 졸업 전까지 매월 2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현재까지 26년째 이어지며 약 39억여 원을 모금해 729명의 장학생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로 인한 대학 진학자 수도 400여 명에 달한다.

사랑의 장학금 외에도 연구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설·추석 명절 온누리상품권 지원, 취약계층 연탄 및 김장 지원 등 지역의 이웃과 상생하기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지역사회복지시설 지원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농·어촌사랑 1사 1촌 운동 등 다양한 지식·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따뜻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선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ETRI만의 이웃사랑 실천의 자랑거리이다"며 "지역사회 청소년 장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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