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인권감수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인권감수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전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6월 12일(수), 인권감수성 교육 진행

  • 승인 2024-06-07 17:30
  • 신문게재 2024-06-07 7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행정안전부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23만 139명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증가하면서 언어, 문화, 피부색 등이 다른 사람들과의 공존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기에 국가위원회는 "다문화사회에 새로운 공존의 원리와 연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주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과 더불어 다수 시민들의 인권의식과 관용정신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다문화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초연구보고서'를 통해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6월 12일 수요일 '인권감수성 교육'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인권감수성' 이란 인권에 대해 얼마나 고려하며,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와 인권 침해에 대한 이해와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지를 생각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인권감수성 개념은 인권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 태도가 아니라 인권 관련 상황을 해석하고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인권의식과는 차별화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때문에 인권분야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인권감수성'에 대하여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인권적인 요소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느끼는지, 또 매우 작은 요소에도 인권적인 요소를 발견하여, 얼마나 적용하며 인권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문제들에 대한 사례를 통해 인권의 정의와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올바른 인권의식을 함양하여 우리 사회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권감수성 향상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