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상 물동량 6위 서산 대산항 방치 더 이상 안된다!

  • 전국
  • 서산시

전국 해상 물동량 6위 서산 대산항 방치 더 이상 안된다!

항만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 시급
관련 시설 입지 여건 및 주거환경 등 취약, 종사자들 타지역 유출 심각

  • 승인 2024-06-10 10:47
  • 수정 2024-06-10 10:53
  • 신문게재 2024-06-11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대산항 전경
서산 대산항 전경


서산 대산항이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전국 항만 중 6위의 물동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항만 운영의 기본이 되는 배후단지가 전혀 없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서산 대산항은 민간이 운영하는 부두에 대한 고려 없이 국가 운영 부두만 반영함으로써 항만 관련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항만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정부의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조차 전혀 반영되지 않아 항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관련 시설 입지 여건 및 주거환경 등이 취약해 종사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 등이 심각한 실정이다.

항만법 44조 및 45조에 의하면 해수부장관은 5년마다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배후단지를 지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서산 대산항은 항만배후단지를 지정받기 위한 물동량과 2000개의 컨테이너 하역 가능 부두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의하면 부산항의 경우 1만 4075천㎡ , 인천항 6051천㎡ , 평택,당진항 3068천㎡ , 광양항 4116천㎡ , 울산항 1382천㎡ , 포항항 1010천㎡ , 목포항 369천㎡ , 마산항 570천㎡ 의 배후단지가 지정돼 있지만, 대산항만은 포함돼 있지 않다.

항만배후단지는 항만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으며, 국제물류와 무역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시설로 항만 관련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 항만 관련 지원시설, 친수시설의 입지를 위한 필요불가결한 시설로 항만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 산업들의 입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서산 대산항은 2005년부터 진행된 충남도가 대죽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충남도가 배후단지로의 활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서산 대산항을 제외한 전국 8개 항만에 현재 173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22개의 기업이 입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산 대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으로 32선석 부두와 년간 18,785천 R/T의 하역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설이나 물동량으로 보아도 항만의 배후단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 국제 크루즈선 운항 등으로 서산 대산항을 기점으로 한 관광자원 활동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어 서산 대산항의 활성화를 위한 배후단지 개발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국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산 대산항의 배후단지가 조속히 개발되어 명실상부한 국가 무역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3.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4.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5.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1.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2.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3.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4.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5. 충남대, '메가 유니버시티' 재확인…"대학 혁신 구성원 협력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에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각 자치구 현안사업 역시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의료원, 대덕구 신청사 이전 등 주민 복지나 미래성장 동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이 건립 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난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3시립도서관,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대형 SOC 사업도 지연 또는 무산 위기에 처했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 1일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출범하자마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내부적으로 심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선 9기는 국비 확보와 재정 운용,..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중동전쟁 직후 대전지역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타사와 유가 인상 시기와 규모를 교환하고, 중동전쟁 직후 유가를 대폭 인상한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 결정 부서 직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및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른바 리니언시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