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선연장 예타 문턱 못 넘어

  • 전국
  • 수도권

남양주시, 별내선연장 예타 문턱 못 넘어

시, "결과 면밀히 검토 재도전할 것"

  • 승인 2024-06-10 17:26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교통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추진해 온 별내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사업이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며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남양주시는 10일, "별내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사업이 6월 5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결과를 면밀히 재검토해 다시 한 번 예타통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철도사업 예타평가 기준에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 정책성 평가기준이 높고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돼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도 남양주시는 예타에 대비한 용역을 시행해 추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자료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중앙부처.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의 수차례 간담회, 분과위원회 평가에서의 별내선 연장 필요성 강조 등 사업추진 가능성을 높여갔지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안타까운 입장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음에도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로 송구스럽지만 제도개선 측면에서의 정책적 건의를 적극적이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2. 농진청, 대규모 논콩 생산단지 재배 안정화 도모
  3. [날씨] 주말까지 찜통더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4. 대전 신탄진변전소 화재… 1만 3242세대 정전 불편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의 문화예술,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1.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2024년 좋은이웃 후원회 위촉식 진행
  2. 연암대,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과 MOU
  3. 세종-청주 광역버스 8월 3일부터 운행 시작
  4. 순천향대천안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5. '벼랑 끝 승부'…대전하나시티즌, 27일 대구FC와 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8월 7일부터 '대전 0시 축제' 행사 관계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이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특히 외국인의 정착과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도전 중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저출생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도 꿈꾸기..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집중 호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충북 옥천군과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11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대전 서구 기성동과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도 포함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곳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15일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충북 영동군, 전북 완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처럼 맑은 하늘 모처럼 맑은 하늘

  •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