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낭만 가득한 결혼식을 꿈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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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낭만 가득한 결혼식을 꿈꾼다면..

- 6월의 신부(June Bride)-

  • 승인 2024-06-12 16:56
  • 신문게재 2024-06-1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일본에서는 6월에 결혼한 신부는 행복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준 브라이드란 6월의 신부, 6월의 결혼을 의미하며, 많은 신부들이 준 브라이드를 꿈꾼다. 기원은 서양의 전설들이며, 그 유래로 세 가지가 전해오고 있다.

첫 번째 유래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여신 주노(Juno)이다. 주노는 "결혼과 아이의 수호의 여신"이자 "여성의 결혼 생활의 보호신"으로서 그려져, 6월의 여신으로 불린다. 6월을 뜻하는 영어의 "June"은 주노에서 유래된 것이며, 6월의 결혼하면 여신 주노에게 지켜지고 행복해질 거란 믿음이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는 6월은 유럽의 기후와 계절이 결혼식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설이다. 유럽은 6월이 1년 중에서 날씨가 가장 좋으며, 신록의 향기가 상쾌하고 개방적이며 밝은 분위기 때문에 6월에 결혼식을 올리면 많은 사람에게 축복을 받고 행복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세 번째는 6월이 결혼금지 해제가 되는 달이었기 때문이다. 과거 유럽은 3~5월에 농업이 바빠서 결혼을 금지하였고, 결혼을 기다리던 커플이 6월이 되면 일제히 결혼식을 올려 온 동네가 축복의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래서 6월은 결혼의 달이라고 불리며,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고 전해져 왔다는 이야기다.

반면, 일본에서 6월은 장마의 시기로 비 오는 날이 이어져 습기도 많고 더워 6월에 결혼하는 커플이 적었다. 그래서 어느 호텔 사장님이 6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준브라이드를 이용하여 홍보하였고, 전국으로 전파되어 로맨틱한 이야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맑은 날에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비 오는 날의 결혼식은 재수가 좋다고 하기도 한다. 일본 사람들은 결혼식에 비가 오면 신랑 신부의 유대감을 더욱 연결되고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에 준 브라이드가 침투되며, 현재까지 특별히 상징적인 것으로 삼고 있다.



명예기자 아지마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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