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 행감 공무원 인격 존중 피켓시위 캠페인 벌여

  • 전국
  • 부여군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 행감 공무원 인격 존중 피켓시위 캠페인 벌여

의원들, "잘못된 부분 지적했다"..."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혀

  • 승인 2024-06-17 11:17
  • 수정 2024-11-14 16:29
  • 신문게재 2024-06-18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40616_230921542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가 조용한 피켓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17일 출근 시간대와 행정감사 시작 전, 공무원 인격 존중을 촉구하는 피켓 캠페인을 조용히 진행했다. 이는 최근 행정감사에서 일부 의원의 발언이 특정 공무원의 인격을 모욕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하승 지부장은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당연하지만, 이번 행감에서 일부 의원의 발언이 인신공격으로 비춰졌다"며 "남은 행감에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특정 공무원을 비난하기 위한 질의는 없었다"며 "지적사항이 많은 부서를 상대로 행감을 벌일 때 본의 아니게 나온 말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의원은 "비록 집행부로부터 비난을 받더라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파고 들어가 시정할 것"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은 기간에 강도 높은 행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의 건의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행감 때 인신공격으로 비춰질 수 있는 단어는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는 강력한 성명서 대신 캠페인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와 조율을 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정감사 과정에서의 건전한 비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공무원과 의회 간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5.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3.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