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말과 동요 배워서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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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말과 동요 배워서 기뻤어요"

아산시가족센터, '엄마나라 말 배우기' 프로그램, 호응 속 종강
남서울대학교 글로벌학과 학생들 멘티 참여

  • 승인 2024-06-22 13:01
  • 수정 2024-06-23 12:12
  • 신문게재 2024-06-24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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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가 4월부터 베트남 가정을 대상(둔포면 거주)으로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남서울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와 연계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엄마나라 말배우기(베트남어)'가 마무리됐다.(사진은 종강 후 멘토-멘티 기념촬영 모습)

아산시가족센터(둔포분원) 지역네트워크 사업으로 베트남가정의 자녀(초등학생) 멘티와 남서울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 베트남유학생 멘토로 구성돼, 온라인을 통해 주 2회 엄마나라(베트남)의 언어와 문화 등을 배우기 위해 만났다. 이를 통해 멘토-멘티와의 교육의 필요성과 엄마 나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의 언어와 엄마가 어렸을 때 불렀던 동요, 놀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멘토로 참여한 남서울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 한 학생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보람이 컸다" 고 말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 정서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 국가의 언어와 문화, 정서도 이해하는 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멘토-멘티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당사자가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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