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정행사에 참석 협조 공문 받은 일선 학교들 '불편, 부담'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시정행사에 참석 협조 공문 받은 일선 학교들 '불편, 부담'

7월 2일, 서산시성장거점사업설명회에 학교당 2명씩 참석 명단 제출 요청
서산시, 공문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자율 참석 협조 부탁, 오해없길" 해명

  • 승인 2024-06-28 08:3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facebook_1719530937621_7212235489789665656
서산시 성장거점사업 현재와 미래 행사 개최 홍보물


서산시가 민선 8기 전반기를 마치며 서산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음 달 7월 2일 개최 예정인 '서산시 성장거점사업 현재와 미래'라는 비전으로 시민 초청 설명회에 일선 학교로 참석 요청 공문을 발송해 학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서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성장거점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위해 행사를 개최해, 전반기 사업에 대한 평가와 마무리를 하고, 아울러 후반기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산시에서는 여러 분야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및 참여를 당부하면서 관내 각 학교에도 참여를 부탁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청장을 받은 해당 학교들에서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도 아니고, 또한 교육 관련 행사나 일정도 아닌 서산시정에 대한 홍보성 행사에 동원성으로 학생들의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서산시 성장거점 사업 현재와 미래 행사 개최와 관련해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이나 자율적으로 참석하기를 협조 부탁 드린 것"이라며 "별다른 오해나 해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학교 관계자들은 "서산시에서 보낸 공문에는 2명이라는 숫자 명기되어 있고 또한 참석자 명단 제출을 원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이 일방적이거나 강제적으로 지시할 수 도 없는 상황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참석 협조 요청을 할 지 상당히 고민스럽고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3.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4일 오전 10시 50분 대전 중구의 한 노상공영주차장. 대전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이날 주차정산원 이 씨는 뙤약볕 아래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금 정산 공간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형 부스에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한 대도 없었다. 기자가 디지털 온·습도계로 측정한 내부 기온은 40.2도였다. 이 씨는 차량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안내하고 요금을 받은 뒤 다시 야외 의자로 돌아왔다. 그는 "부스 안은 너무 뜨거워 숨을 쉬기조차 힘들어 밖에 의자를 놓고 차량을..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민선 9기 대전시가 제1호 공약으로 '온통대전 2.0' 추진을 내세운 가운데 자치구와의 연계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구에 이어 민선 9기 들어 동구와 서구, 대덕구가 도입 및 재발행을 추진하면서 중층 구조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내달부터 온통대전 2.0 운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허태정 시장의 민선 7기 대표 브랜드였던 '온통대전' 이점을 살린 '온통대전 2.0'을 도입해 기존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 기능과 함께 정책 수당·교통·문화·복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