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그시절 그 쇼’ 기획한 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

  • 사람들
  • 뉴스

[인터뷰]‘그시절 그 쇼’ 기획한 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

산업화 시대 일등공신들 실버세대에게 청춘과 추억 찾아드리고자 전국 순회하며 펼치는 복고풍 빅프로젝트 ‘그 시절 그 쇼’ 선보이다

  • 승인 2024-07-08 17:43
  • 수정 2024-07-09 11:30
  • 신문게재 2024-07-10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1720446583056
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
“이런 쇼 보셨나요? 저희 파랑새기획이 전국을 순회하며 펼치는 복고풍 빅프로젝트 '그 시절 그 쇼'를 널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하용 대표는 “오늘날 눈부신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1960년~1980년대 산업화 시대의 일등공신이었던 그 분들이 덧없는 세월 따라 그때의 젊음과 열정을 뒤로 하고 '노년'이라는 인생 계급장만 남은 듯한 오늘의 이 시대”라며 “재기발랄한 젊은이들의 문화는 그야말로 범람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그 때의 젊은이었던 분들에게는 사회적 소외와 문화의 박탈감까지 여겨질 정도가 아닌가 여겨진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에 저희 파랑새기획이 이 공연을 통해 그 분들의 청춘과 추억을 찾아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젊은이들의 환호를 받듯이 어르신들께도 그 시절의 우상이 있었다”며 “오늘날 KBS 가요무대를 통해서나 가끔 접할 수 있는 왕년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추억을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그 시절 그 쇼의 대표적 출연진으로는 ‘뜨거운안녕’의 쟈니리, ‘빨간구두아가씨’의 남일해, ‘산넘어남촌에는’의 박재란, ‘마포종점’의 은방울자매, ‘회전의자’의 김용만, ‘사랑은 계절따라’의 박건, ‘보리밭’의 문정선, ‘자주색가방’의 방주연, ‘라이브의 왕’ 제임스 킹, 탈북 예술인들의 특별한 공연을 선보이는 ‘평양아리랑예술단’ 등이 출연한다”며 “실버세대 분들께는 최고의 ‘孝선물’이 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그 시절 그 쇼는 설날, 추석, 어버이날, 노인의날, 가정의달 등 연중 꼭 필요한 공연이라고 여겨진다”며 “각 지자체장이나 실버문화 관계자 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40년 인생 오로지 공연 외길로 걸어온 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해 국내 최고의 품격 공연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temp_1720432874821.-1588851265
<뜨거운 안녕>의 쟈니리, <마포종점>의 은방울 자매와 함께 한 유하용 대표.
그 시절 그 쇼’의 공연 문의는 <파랑새기획> 042.222.5658, 010.4405.5657로 하면 된다.

한편 유 대표는 대전 유천초와 대전중, 대전고, 한남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KBS-2TV 창사특집극 ‘파랑새는 있다’ 기획과 섭외담당을 맡았고, 전 대전마케팅공사 이사회 의장, 전 대전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심사위원, 전 충남도 문예진흥기금 심사위원, 전 대전지방경찰청 시민홍보단 운영위원장, 전 대전과학기술대학 광고이벤트창작학과 겸임교수, 전 대전시이벤트협회 고문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연예협회대전시지부 자문위원과 대전원도심문화예술인행동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4.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5.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