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이은 기업유치 '신바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연이은 기업유치 '신바람'

9일 국내 우수기업 6개 사와 1077억 원 업무협약 체결
이전 및 신증설 투자, 일자리 창출 기대

  • 승인 2024-07-09 17:04
  • 신문게재 2024-07-10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의 기업유치는 계속된다_업무협약 사진2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6개 사와 1077억 원 규모 투자, 115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 국장을 비롯한 ▲김현수 ㈜다성 부사장 ▲박혜영 ㈜스탠더드시험연구소 공동대표 ▲조상훈 ㈜우리기술 대표 ▲권진근 ㈜인지이솔루션 대표 ▲정창근 ㈜한스코 대표 ▲강창선 한일통신㈜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일류경제도시'를 목표로 하는 대전시가 연이은 기업유치에 신바람이 났다.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6개 사와 1077억 원 규모 투자, 115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 국장을 비롯한 ▲김현수 ㈜다성 부사장 ▲박혜영 ㈜스탠더드시험연구소 공동대표 ▲조상훈 ㈜우리기술 대표 ▲권진근 ㈜인지이솔루션 대표 ▲정창근 ㈜한스코 대표 ▲강창선 한일통신㈜ 대표가 참석했다.

유성구 둔곡산업단지로는 ㈜스탠더드시험연구소와 ㈜우리기술, ㈜인지이솔루션이 이전 및 신설 투자하기로 했다. 서구 평촌산업단지로는 현재 인천 남동공단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용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다성이 이전 투자한다.



대덕구 대전산업단지에는 보안용 카메라 및 영상감시장비 제조기업인 ㈜한일통신과, 방산제품 압연 설비 부품 제조기업인 ㈜한스코가 신설 투자로 입주한다. ㈜한스코는 대덕산업단지에도 증설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플레이션, 전쟁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대전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감사하다"면서 "535만 평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투자 입주하는 기업이 불편함 없도록 하고, 행정적·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 대전시는 출범 이후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대전시는 지난달까지 65개 기업, 투자금액 2조 472억 원에 이르는 기업유치를 해냈다.

앞으로 전망은 더 밝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500만평 산단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특화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등에 지정되면서 세제 감면, 재정과 금융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글로벌 그룹인 머크사 유치를 비롯한 바이오 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 상장사 수는 57개까지 늘어났다. 이와함께 방사청 이전과 대전 SAT(위성)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방위산업을 비롯한 우주항공산업에 까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미국 출장 당시 로봇과 양자 산업까지 육성 분야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글로벌 불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장기 경기침체와 재정 악화 속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대전으로 이전하고 있다"면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기업들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전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