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기구와 IB 프로그램 운영 협력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기구와 IB 프로그램 운영 협력

  • 승인 2024-07-11 11:22
  • 신문게재 2024-07-12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7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북도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경북교육청, 충북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B 프로그램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각서(MOC)'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 각서 체결은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 현장의 수업·평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부산교육청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충북교육청 IB 교육 관계자와 하이프 배나얀(Haif bannayan) IBO 글로벌 사업개발 이사 등 IBO 관계자가 참석한다.

각서 체결을 통해 3개 교육청과 IBO는 학생들을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학습 주도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킬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 기관은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사업 추진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교원 IB 전문성 개발을 위한 한국어 워크숍 확대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관심학교' 단계부터 '후보학교' 단계를 거쳐 '월드스쿨' 단계에 이르기까지 운영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력 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 교육청은 IB 교육과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IB 교육이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 부산교육'을 열어가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수 있게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 160여 국가에서 운영 중인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에서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이다. 질문 기반 학습, 협력적 탐구 수행, 서·논술형 평가를 통해 학생의 생각을 끌어내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

IB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IBO가 학교를 평가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월드스쿨'로 인증받아야 한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