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협의회, 국립대학 공공의대 설립 통합법안 제정 촉구 기자회견

  • 전국
  • 수도권

범시민협의회, 국립대학 공공의대 설립 통합법안 제정 촉구 기자회견

의료취약지인 ‘인천’ 지역의 국립대학도 포괄하는
‘공공의대 설립법, 지역의사제법’ 관련 통합법안 요구

  • 승인 2024-07-11 16:2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기자회견7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의료취약지역의 국립대학에 공공의대 설립 통합법안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동원 인천대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의 경과 및 취지 설명에 이어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중앙경실련 공동대표),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의 촉구 발언, 박종태 인천대 총장,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이 이어졌다.

지난해 4월 12일 출범한 범시민협의회는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공공의대 신설, 공공의료시설 확충 등이 조속히 실현되어야 한다고 정부와 지역사회에 알려왔다. 그 결과 114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범시민협의회에 동참했으며, 22만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공공의대 설립 및 지역의사 양성'법안 발의를 환영하며, 정치권은 의료취약지인 '인천'지역의 국립대학도 포괄하는 통합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구 이해관계만 고려한 개별 법안 발의가 난무하고 있는 만큼 당내에서 의료취약지역들의 요구를 반영한 통합법안 논의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 여야 정치권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을 위해 제22대 국회에서 '공공의대설립법, 지역의사제법'제정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은 보건복지부 공식 통계상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지역 의료격차 실태'조사에서 전남, 경북과 함께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선정되었다. 지역과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이 정책적 갈등사항을 논의하고 조정해야 한다며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국립인천대 공공 의과대학 설립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은 "장기전으로 계속되고 있는 의사 파업으로 의료공백이나 소외지역·필수 진료 과목 의료인력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공공의대는 일반의대와는 달리 그런 의료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들은 모두 각 지역 국립대학에 의대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서로 경쟁하는 구도"라면서 "지역간 경쟁에서 벗어나 의료 취약지역, 응급·필수의료과목 의료인력 확충이라는 전국적 공통 과제를 여야, 지역이해를 넘어선 통합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새벽에 뒤집힌 대역전극 환희와 눈물이 교차했던 대전교육감 당선 순간
  3. 대전교육 최우선 과제는 '학교 안전·학교 급식·교권 회복'
  4.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5. [한화에어로 참사] "사고 재발 방지 이행 여부 확인"…경찰, 사업장 압수수색
  1. 세종교육 새 수장 '강미애' 그는 누구인가
  2.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3. 천안법원, 주차장서 음주측정요구 거부한 혐의 40대 남성 징역형
  4.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5. 천안 수신멜론축제 6~7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타지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 나서 더 마음 아파요." 5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유성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 "20대 희생자도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걱정됐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젊은 청년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더는 없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2027년 4월 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1회 섬비엔날레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설립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026년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다. 4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체계도 갖췄다. 전시 분야에서는 24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