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공청회...7월 12일 초점은

  • 정치/행정
  • 세종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공청회...7월 12일 초점은

국토부 대광위, 서울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의견수렴
2021년 이후 '충북 도심 경유안' 변화 상황 반영 등 모두 6개 사업 검토
7월 18일까지 추가 의견 수렴...미래 노선안 놓고 다양한 제안 쏟아질 전망

  • 승인 2024-07-11 15:48
  • 수정 2024-07-11 15:5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4042401001907600075451
2034년 충청권 CTX 노선안(좌)과 기대효과(우). 사진=국토부 제공.
수도권이 그물망 광역급행철도(GTX) 도입과 함께 초집중·과밀 구도를 강화하면서, 충청권 CTX 도입 시기가 한층 빨라져야 할 필요성을 안고 있다.

정부가 2024년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나 완공 시기는 2034년을 내다보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이전 비슷한 시기 수면 위에 오른 GTX는 올해 첫 개통과 함께 2030년 전·후 노선 확대와 함께 수도권 남하 저지선을 확고히 구축한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운행의 관건은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못 미치는 이용 수요와 사업비 충당에 있다.

이의 시험대는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공청회.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이날 전문가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의 참여와 함께 2021년 7월 제4차 계획 공표 이후 추가·변경 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관련 특별법에 따라 장관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다.

초점은 ▲경기도 동탄~충북 청주공항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반석~조치원~청주공항 65km) ▲대구권 광역철도(2단계, 서대구~의성) ▲용문~홍천 광역철도(용문~홍천) 등 모두 5개 사업의 신규 반영에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안(방화역~검단~김포)의 본 사업 반영에 맞추고 있다.

대광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변경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의견제출은 7월 18일까지 세종시 어진동 뱅크빌딩 소재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앞으로 우편과 팩스(044-868-8375), 전자우편(Sunghoonlee@korea.kr, Taehui1@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계획
이날 공청회에 제출된 6개 핵심 변경안. 사진=국토부 제공.
충청권의 시선도 이날 공청회로 모아지고 있다.

2034년까지 로드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2021년 당시 계획과 달리 청주 도심 노선 포함과 함께 사업비(2조원 대→5조원 대)가 크게 늘고 완공 시기도 늦춰진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충북 도심 노선은 당시 광역철도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현재 구상안은 대전~세종~충북의 주요 거점, 즉, 대전청사와 세종청사, 국회 세종의사당,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공항을 최단거리(최대 1시간 이내)로 빠르게 연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최대 시속 180km의 급행열차를 투입키로 했다.

가장 큰 관심사이자 민감한 사항인 노선안 윤곽은 2025년 하반기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과정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그 다음 수순은 2026년 하반기 우선협상자 선정, 2027년 실시협약 체결, 2028년 착공, 2034년 완공으로 요약된다. 사업 방식은 6년 건설, 40년 운영의 BTO+BTL 혼합형 민간 투자로 제시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 대상의 공청회 성격상 대전, 세종, 충북 주민들은 노선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거주지로 역 설치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부터 대전과 세종, 충북 도심 곳곳에 설치는 최단시간 이동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 등을 포함한다.

CTX 개통 후 기대효과는 ▲대전청사~세종청사 15.5분 ▲세종청사~충북도청 25.5분 ▲대전청사~서울 95.5분 ▲세종청사~서울 85분 ▲조치원~서울 77.5분 등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보면, 수도권 대상사업이 76개로 교통 인프라 쏠림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울산권 19개와 대구권 10개, 광주권 3개, 대전권 14개 등 지방의 대상 사업은 46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의견서
공청회 후 7월 18일까지 진행될 의견 수렴서 양식. 사진=국토부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2.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3.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8월7일 금요일
  5.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허브 입주기업 7개사 모집
  1. [교단만필] 더 쉽게 만드는 시대, 더 깊게 배우는 교육
  2.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3.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4.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5. 한달째 '휴업' 대덕구의회…오는 10일 원구성 다시 돌입

헤드라인 뉴스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주요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가스 15종의 순도분석기술과 시험절차를 확립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로 무역보복을 단행했을 때 불소 등의 공급처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노력한 성과다. KRISS는 2020년 불화수소 품질평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대상을 늘려 최근 식각·세정·증착용 고순도 가스 15종에 대한 순도분석 기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별 표준 시험절차를 마련해 15종 전 품목에..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천안이 5~7일까지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아동·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며 공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천안은 논산·공주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화합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합동공연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의 내일을'을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캠프는 단원들이 전국의 또래 친구들과 예..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충남 서산시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2억 원이 넘는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2026년 농어민수당 132억 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모두 2만 2,002명으로, 분야별로는 농업인 2만 1,462명,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