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 의료기관 등록 개원식 거행

  • 전국
  • 서산시

공군 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 의료기관 등록 개원식 거행

공군 비행단 최초로 건강보험요양기관 등록…시설공사·용도변경 통해 기준 충족
군인 가족까지 진료 대상 확대…합법적 의료행위 보장 및 대국민 신뢰도 증진 기대

  • 승인 2024-07-12 07:05
  • 수정 2024-11-17 11: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보도사진(중사 이재민) (1)
공군 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가 의료기관 등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보도사진(중사 이재민) (2)
공군 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가 의료기관 등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보도사진(중사 이재민) (3)
공군 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가 의료기관 등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가 7월 11일 의료기관 등록 개원식을 열어 군인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공군 비행단 항공의무대대가 건강보험요양기관으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군인과 군무원뿐 아니라 군인 가족도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전문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20전비 군인 가족은 병원을 가기 위해 시내까지 30분 이상 차량으로 이동해야 했고, 병원 대기시간도 길어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20전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대규모 시설공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소방 및 시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관사에 거주 중인 군인 가족 김민정 씨는 "부대 안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병원이었다"며 "앞으로 부대 안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20전비 항공의무대대장 김영진 소령은 "그동안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던 군인 가족들을 진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의료기관 등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기관 등록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군 의료서비스 개편'의 일환으로, 의무부대의 합법적 의료행위를 보장하고 대국민 신뢰도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원식은 군인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군인 가족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며, 국방부의 의료서비스 개편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