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택·종갓집 문화유산 활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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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고택·종갓집 문화유산 활용 사업 추진

죽헌존재·고택 등 방문…사색(四色)정원 사색(思索)산책

  • 승인 2024-07-11 16:20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변환장흥군청 전경
장흥군청 전경
전남 장흥군이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고택 종갓집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고택 체험을 진행한다.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0일에 이어 지난 6일∼7일 1박 2일 일정으로 두 차례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 고택 체험을 진행했다.

무계고택에서 유생복 입기, 관산읍 방촌리에 있는 죽헌고택과 존재고택, 천관산 장천재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죽헌고택과 존재고택에서 장흥 위씨 후손으로부터 옛집과 옛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택 마당에 작은 나무와 꽃을 심고, 마루에 편히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죽헌고택(竹軒古宅)은 죽헌 위계창(1861~1943)이 살던 옛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사당, 곳간채, 대문채로 이뤄져 있다. 존재고택(存齋古宅)은 실학자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살던 옛집이다. 마을에서 맨 위쪽에 자리해 전망이 좋다. 안채도 2층 기단 위에 지어졌다.

장천재에선 장흥 특산 청태전을 마시며 국악 공연을 즐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청태전(靑苔錢)은 차(茶)의 생김새가 푸른 이끼 낀 엽전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산속 공연 무대엔 젊은 국악인들이 오른다.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 소리가 배경 음악으로 깔린다. 쏟아지는 장맛비와 안개, 기와지붕을 타고 흐르는 빗물도 운치를 더해 준다.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회령진성 역사공원, 정남진전망대, 삼산리 후박나무, 보림사 답사도 추진한다.

장흥 고택 체험은 '사색(四色)정원 사색(思索)산책'을 주제로 13일∼14일, 다음 달 31일∼9월 1일, 9월 7일∼8일 세 차례 더 진행된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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