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초록광장 도비 100억원 지원,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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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초록광장 도비 100억원 지원, "사실 무근"

문수기 서산시의원: '절차 위반 등 여러 문제점 많아 재검토 되야' 주장
서산시: '시민을 위한 모든 사업계획은 여러 단계, 과정 거쳐 구체화된다'

  • 승인 2024-07-15 17:45
  • 수정 2024-11-15 13: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감도
서산시가 추진 중인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감도
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서산시가 홍보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의 충남도 도비 100억 원 지원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산시의 재원 조달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도비 지원 약속도 없었다고 밝혔다.

15일 제29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문 의원은 서산시가 시민들에게 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공사비가 170억 원이 될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충남도에 확인한 결과 확정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지윤 충남도의원이 충남도 관련 부서에 질의한 답변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서산시 관계자가 1월 31일 초록광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비 지원 요청을 위해 충남도를 방문했으나, 충남도는 202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신규 대상지 수요 조사 후 재정 형편 등을 고려해 도비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문 의원은 "충남도가 각 시군에 주차환경개선사업 수요 조사 후 재정 형편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서산시는 더 이상 시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며 "3시간 무료 주차 논란 및 방공호 이용 등 억지 논리를 자꾸 주장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수기 의원과 일부 시민사회 단체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과 관련해 ▲지방재정법 위반 ▲용역의 신뢰성 의문 ▲재원조달방안 등의 문제를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어떤 사업이든지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여러 단계의 과정이 꼭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부단한 대화와 설득과 협의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중인데, 자꾸 정치적인 이슈로 끌고 가려는 것으로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인해 자칫 행정이 경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 마저 든다"며 "대다수의 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서산시의 재원 조달 방안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산시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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