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현장근로자에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항만공사, 현장근로자에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부산항 주요 시설 보안·안전 합동점검도 실시

  • 승인 2024-07-22 16: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40722_보도사진3(부산항원 전달식)
22일 진행된 부산항 항만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전달식./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해 부산항 주요 현장 근로자 2,400여 명에게 온열 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항만 근로자들은 대부분 그늘이 없는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BPA는 매년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복지증진을 위해 그늘막과 냉방기기 등을 지원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온열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BPA는 북항, 신항, 감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 2,000여 명에게 쿨토시와 안전모용 땀 흡수 내피, 햇빛 가리개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배부해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순찰 및 초소 경계근무 등으로 옥외작업이 많은 부산항보안공사 보안근로자 약 430명을 대상으로는 옥외 근무 시간대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쿨타올(Cool Towel) 1,200매를 지원했다.

또 BPA는 당일 부산항보안공사와 합동으로 부산항 북항 시설물의 보안확립태세 유지 및 보안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하계 휴가로 발생하는 보안 공백 해소를 위한 보안대책과 혹서기 보안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특히 냉방기, 옥외 근무 교대 주기, 휴게 공간, 근무 간 유해 요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면밀히 살폈다.

홍성준 BPA 운영본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든 시기에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보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1.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2.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시원하게 장 보세요’
  5. 세종시 학생 선수들, 체육 꿈 키운다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